'토마토새댁님'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09.01.11 오래된 일기의 정취 (18)
  2. 2008.12.10 블로그순례 11개월의 소감 - 블로그에 다 있다! (16)
  3. 2008.11.14 다시 폭탄돌리기 (16)
좋은 삶/새알심2009. 1. 11. 12:10

블로그이웃 토마토새댁님의 아들이 블로그를 시작했다길래 가 보았다. 초등학교 고학년인 명석이가 -- 이 친구 이름이 나와 똑같다^^--  참 성숙해 보인다.  문장력이 좋을 뿐만 아니라 의젓하기가 거의 중학생 수준이다.

'내가 나를 알아보는 장소'라는 카테고리를 보고 깜짝 놀랐다. '나'에 대한 관심과 성찰이 모든 삶의 기본인 것을 생각할 때, 벌써 독립적인 사고를 하기 시작한 것 같다. 작은 일에서도 자신의 기질을 발견하고 마음을 들여다보는 훈련을 계속하다 보면, 부쩍부쩍 성장해 나갈 것이다.

생각난 김에 아들애가 초등학교에 다닐 때 쓴 일기장을 들쳐 보았다. 학교에서 반강제로 시켜서 쓴 일기이지만, 이제 와서 보니 이보다 더 귀할 수가 없다. 세월의 흔적이 묻은, 그 자체가 세월인 오래된 공책들, 우리 가족사가 고스란히 들어있는 기록들... 아날로그적 정취가 가슴 뭉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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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학년 때 '체험, 삶의 현장'이라는 TV프로그램을 보고 쓴 일기, 이 일기에 담임선생님이 "더불어 살아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나요?" 하는 댓글을 적어 주셨다. 어린 아이가 너무 비판적이라고 생각하셨나 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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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제일 좋아하는,  5학년 때 쓴 일기. 많이 서툴지만 산문시같은 느낌이 든다.
초월과 비범의 상징인 새가 '아무 생각도 마음도 없이 오직 살기 위해 먹이를 먹고 있는' 데 대한 연민이 담겨있고, 그런 새의 모습과 인간이 오버랩되고 있다면 내가 너무  앞서 가는 걸까.^^

"언제나 나는 날고 싶었다."
아들이 언제까지나 이처럼 비약하고자 하는 마음을  품고 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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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하면 요렇게 감칠맛나는 기록도 있다. 6학년 화이트데이에 같은 반 여학생에게 사탕을 준 일. ㅎㅎ 1997년 시골 면단위 학교에서 처음으로 화이트데이를 챙긴 사건이었다는 전설이 전해 내려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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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학년 때 일기. 채변을 하면서 비위약한 내가 '윽, 윽' 거렸다는 거지. ㅎㅎ 덕분에 나도 그 옛날로 날아가 본다.

아이들의 옛날 일기장을 훑다 보면, 그런 일이 있었나? 싶은 일이 많다.  살짝 잊고 있던 일을 일기가 생생하게 살려 주는 것이다. 나도 묵은 일기에서 중요한 선택의 단초를 발견한 일이 있다. 기록은 기억을 보존하고 보완함으로써 완성시켜 준다.

나도 요즘 컴퓨터로 일기를 쓴다.  글씨를 쓸 일이 거의 없어, 어쩌다 엽서라도 쓸라치면 글씨가 낯설고 안써질 정도이다. 요즘 아이들은 아예 손글씨로 쓰는 일기장의 정취를 모른다고 생각하니, 변해가는 세태에 아련한 그리움과 어이없음이 겹쳐진다.
디지털 시대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이미지와 음향과 댓글까지 멀티풀하게 기록할 수 있다는 것으로 이 아쉬움을 달래야 하려나? ^^

 
Posted by 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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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그 옛날로 돌아가보신다구요?
    전 까마득해뵈는 미래를 여행하는 기분입니다.
    똥오줌이라도 가릴 줄 알면 참 편하겠다 싶습니다...
    ㅎ..ㅎ..ㅎ..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 지, 역시 웃어야겠죠?
    ㅎㅎㅎ

    2009.01.11 12: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미탄

      지나고 나면 그 시절이,
      인생에서 몇 안 되는 절정시기의 하나였다는 것을 알게 된다우.
      '겨으니'가 볼일 본 쉬통은 즉각즉각 비우면?
      아니 그랬다면 '데자뷰' 의 빛 좋은 사진은 잡을 수가 없었겠지요? ^^

      2009.01.11 20:25 [ ADDR : EDIT/ DEL ]
  2. 자녀분의 일기를 간직하고 계시네요. 저는 아직 어린데도 일기장들이 어디 가있는지 모르겠어요. 늦기 전에 잘 간직해놔야 겠습니다.

    저는 요즘 일기장에 일기를 씁니다. 디지탈의 장점이 자꾸 머리속에 떠오르지만 아날로그의 감성을 버릴 수는 없어서요 ^^

    2009.01.12 16: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미탄

      저야 외곽에 사니까 자주 흙을 밟고 살지만,
      대도시에 사는 사람들이 전혀 흙을 밟지 않고도 살 수 있다는 것에
      가끔 진저리가 쳐질 때가 있는데요 ^^
      손글씨가 사라지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서도 비슷한 느낌이 듭니다.
      저부터도 글씨 못 쓰겠던데, 쉐아르님이 대단하시네요. ^^

      2009.01.12 23:25 [ ADDR : EDIT/ DEL ]
  3. 우앙, 미탄님의 본명을 알아버렸습니다...!? ㅎㅎ
    안그래도 명석이가 블로그를 한단 이야기를 토댁언니 글을 통해 보고서 참...후훗, 하고 있었더랬지 말입니다.
    예전 미탄님 아드님의 일기를 보면서.. 제 기억이야기는 어디에 적어놨나 주섬주섬 찾아봐야지 하고 있습니다.
    이제 블로그가 일기장이(?) 되어버렸지만, 말이죠...^^

    2009.01.13 19: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미탄

      내게도 블로그가 일기장이 되었지만, 한번씩은 하도 매만져서 종이끝이 나풀거리는 오래된 일기장과 손글씨가 그리워진다지요~~

      2009.01.14 08:13 [ ADDR : EDIT/ DEL ]
  4. 미탄 언냐 정말 감사해요.
    이렇듯 따듯하게 봐 주셔서...
    아직 글도 생각도 정리되지 않아 솔직 그 자체이기에 어른의 시선으로 보시기에 언짢은 일이 있을까 걱정이 됩니다. 예쁘게 봐 주세요.
    이 애미 보기에는 해나가는 그 것으로도 대견스럽긴 하지만 잘 이어나갈 수 있기를 기도해 봅니다.
    주신 책들은 잘 받았답니다.
    어제 녀석이 포스팅을 하더라구요..ㅎㅎ
    사진도 찍어 넣고 뭐라고 쓰기도 하고...ㅎㅎ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2009.01.14 09:10 [ ADDR : EDIT/ DEL : REPLY ]
    • 의젓하기만 하던데 언짢을 일이 뭐가 있겠어요?
      장남은 장남답고,
      둘째는 둘째답고,
      막내는 막내답고,
      보기 좋기만 하네요. ^^

      2009.01.14 20:24 신고 [ ADDR : EDIT/ DEL ]
  5. 화이트데이 일기가 참 좋네요~ ///^ܫ^/// 아릿한 추억도 떠오르고...
    모아놨던 연습장들을 이사할 때 짐 줄인다고 싹 버린 적이 있는데, 그때 일기장도 같이 버렸죠.
    워낙에 허접 문장력이라 다시 보지 않을 것 같아서 망설이지 않고 버리긴 했지만...
    자녀분의 일기를 보고있으니 좀 후회가 되네요. -ܫ- ;;;

    2009.01.14 19:10 [ ADDR : EDIT/ DEL : REPLY ]
    • 미탄

      정말 그렇지요?
      신00 라고 시골학교에서 눈에 확 띄는 여학생이었어요. 운동회 때 구령대 위에 올라가서 전체 학생 체조를 지도하는... 그럭저럭 아들애도 자꾸 추억이 쌓이는 나이가 되어 가네요.

      해바라기C님, 요즘 쓰는 일기는 버리지 마세요.
      또 예전 기억이 더 사라지기 전에 다시 복원하는 작업을 하셔도 좋구요. 얼마나 애틋한 에피소드가 되살아나는지, 또 내가 반복하는 행위의 패턴이 드러나는지 몰라요. 일기는 가장 좋은 자기계발서요, 아이디어의 보물창고로 보이니까요. /// -ܫ- ;;; <----- 얘 너무 이뻐요.

      2009.01.15 07:45 [ ADDR : EDIT/ DEL ]
  6. 주홍락

    이게 정말 내가 쓴 일기란 말야?
    몇개는 전에도 봤지만 몇개는 거의 일기 쓴뒤로 처음 보는걸.
    짧게나마 얼마 안남은 군생활을 기록하고 있는데 ...
    끝을 향해 힘겹게 버티고 있지. 하루마다 알고싶지 않은 것들을 알아가며.

    2009.01.14 19:15 [ ADDR : EDIT/ DEL : REPLY ]
    • 미탄

      끝이라고 어영부영 한 달 이상을 허비하고ㅡ, 또 사회나와서 시작이라고 또 적응하는 데 두 어 달 걸리면 시간이 너무 아깝지.

      왜 시험공부할 때도 준비하느라 시간 왕창 쓰는 애 있잖아. 그런 식이 되지 않게 늘 자문해봐.
      "지금 내가 무엇을 하는 것이 가장 내게 도움이 되고 시간을 잘 활용하는 것인가?"

      2009.01.15 07:44 [ ADDR : EDIT/ DEL ]
  7. 미탄님~!!!
    덕분에 어린 블로그 친구 한 분 얻고 갑니다..
    어일 적 일기와 연애편지 ..지금보면 얼굴이 화끈거리지요^^
    행복한 오후 보내세요~^^*

    2009.01.15 13: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미탄

      예, 저는 특히 똑같은 잘못을 반복해서 저지르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제일 민망했답니다.
      덕분에 '아! 내가 이렇구나'하고 깨닫기도 했지만요.

      편안한 저녁시간 보내세요~~

      2009.01.15 19:43 [ ADDR : EDIT/ DEL ]
  8. 1997년은 제가 대학교에 입학한 해입니다. 그 해 시골 면단위 '그' 학교에서는 그런 중대하고도 애틋한 사건이 벌어졌었군요-^^
    1997년이, 제가 스무살이던 그 해가 벌써 이렇게 아련하게 그리워해야하는 시절이 되었다는 것이 신기합니다.
    그 해 초등학생이던 소년이 어느새 군대를 다녀온 청년이 되었다는 것이지요... 정말로..^^. 휴.

    2009.01.16 19: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미탄

      그야말로
      Time Oh Good Good Time, Where did you go?
      가 되는 거지요.

      2009.01.17 09:48 [ ADDR : EDIT/ DEL ]
  9. ㅋㅋ 이거 되게 재밌는데요?
    저도 초등학교때 쓴 여러권의 일기장이 있는데 결혼하면서 모두 두고와 당장 꺼내 볼 수 없는게 아쉽네요. 언젠가 한번 온 식구가 모여 형의 25년된 일기장을 꺼내 본적이 있었는데, 다들 훌쩍 그시절로 날아간듯한 기분이었습니다. 정기적으로 한번씩 해야할 행사일 듯^^

    2009.01.21 06:24 [ ADDR : EDIT/ DEL : REPLY ]
    • 미탄

      불과 몇 년 있으면 아이가 경빈씨 일기를 보게 될 테니
      참 세월이 빠르기도 하고 감회가 새롭지요?
      근데 아이 모습하고 육아일기를 보관하는 블로그는
      따로 있는지?

      2009.01.21 10:10 [ ADDR : EDIT/ DEL ]

토마토새댁님은 경북 성주에서 토마토농사를 짓는 분입니다. 아이들 셋을 키우며 농사짓는 귀농민의 일상이 생생하게 올라 오는 그녀의 블로그에서는, 적극적이고 활달한 그녀의 에너지를 나눠 가질 수 있습니다.


연신내새댁님은 서울 연신내에서 6개월 된 아기를 키우는 신혼주부입니다. 그녀는 빼어난 글솜씨로, 친정과 시댁이 모두 멀어 뚝 떨어진 곳에서 혼자 아기를 키우는 일상을 차분하게 그려 냅니다.


명이~♬님은 MY's kitchen이라는 블로그 이름으로 보아서, 요리관련 홈쇼핑에 뜻이 있는 분 같습니다. 그녀는 불과 4개월만에 특유의 파워풀한 에너지와 바지런한 발품, 솔직발랄한 포스팅으로 블로고스피어의 핵으로 자리잡았습니다.


진진님은 자기계발에 관심이 많은 IT기업의 교육담당자입니다. 그는 성실한 독서가요, 각종 교육강좌를 섭렵하는 학습인입니다. 나는 그의 블로그를 통해 전형적인 샐레던트- 공부하는 직장인-의 모습을 봅니다.


나는 이 분들의 블로그에서 사람 공부를 하고 세상 구경을 합니다. 블로그에는 워낙 세세한 일상이 다 올라오니 마치 잘 아는 분들처럼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온라인으로도 얼마든지 공감과 소통이 가능합니다. 나이와 성별, 직업과 지역을 떠나 인간에 대한 이해가 넓어지는 느낌입니다.


토마토새댁님이 바쁜 일상에 짬을 내어 자신이 링크해 놓은 블로그를 한 바퀴 돌며 인사할 때는 내 게으름이 되돌아 보이고, 연신내새댁님의 예사롭지 않은 글솜씨를 보고는 꿈을 크게 가지라고 마구 부추기고 싶습니다. 진진님처럼 성실한 사람이 기회를 얻게 되는 사회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매일 무언가를 한다는 것은 작은 일이 아닙니다. 블로그는 무언가를 ‘매일 훈련’하게 해 줌으로써 막강한 위력을 발휘합니다. 포스팅을 위해 글 한 편을 더 쓰고, 사진 한 번을 더 찍거나, 나의 일상을 한 번 더 들여다보는 성찰의 훈련이 쌓여 우리는 어디론가 나아가게 될 것입니다.


블로그는 소통과 훈련 외에도 기회의 보고寶庫이기도 합니다.

빵만들기와 수제 쵸콜릿 이벤트를 거쳐 mepay님의 도참돼지 한 마리를 협찬받아 블로거들의 스타리그를 개최하는 등 이벤트의 여왕으로 등극한 명이님이 그 생생한 예입니다.  그녀는 블로거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함으로써 막강한 주목을 받게 되었고, 이는 앞으로 무슨 일을 하는 데에도 강력한 지원세력이 될 것입니다.


이쯤 되면 블로그에 다 있다! 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자기표현과 학습훈련과 소통과 기회의 공간, 블로그를 아직도 안 하고 계신단 말씀인지요? ^^



Posted by 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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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하악, 미탄님 +_+ 이제 블로그 시작한지 4개월을 갓 넘기고서 이렇게 ㅎㅎ
    사실 너무 좋은 이웃님들이 많아서, 그래서 더 힘이 난답니다.
    블로깅을 해서 참 다행이라는 말, 아마 올해 후반기에 가장 많이 한 말이 아닐까요..ㅎㅎㅎㅎ
    미탄님도 알게 되었으니, 한발 더 나아가 감사합니다.^^

    아니, 누가 아직도 블로그를 안한단말이에욧!!! +_+ 막 이래 ㅎㅎㅎㅎ;

    덧, 알고보면 제가 요리블로거였다는 사실은..이제 비밀에 붙여야 할거 같습니다. ㅠ
    어예 댓글 1등 +_+

    2008.12.10 12: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헛 그러고보니 제 허접한 블로그를 이렇게 소개를 해주신거군요..ㅠ (요즘 정신줄이 어디에 가있는지..쿨럭..;;)
    감사합니다. 미탄님, 그리고 고맙습니다.
    더 열심히 해야하는데 괜히 죄송하기도 하고요...ㅠ 감동이에요 +_+

    2008.12.10 13: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의식을 했든 한 했든, 명이님은 블로그의 속성을 누구보다 잘 파악하고 신속하게 행동에 옮겼다는 생각이 들어요. 시대의 흐름을 주도하고 있으니 얼마나 좋아요! ^^

      2008.12.10 19:00 신고 [ ADDR : EDIT/ DEL ]
  3. 블로그가 불법의 온상이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이런 포스트를 보면 힘이 솟는군요.
    미탄님 블로그도 멋진걸요. 종종 들러봐야겠어요.

    소개해주신 블로그 보러 그럼 출동~

    2008.12.10 13: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닉네임만 보고는 남자분인 줄 알았다는... ^^

      2008.12.10 19:03 신고 [ ADDR : EDIT/ DEL ]
  4. 앗. 미탄님 이런~ 넘 기쁘면서도 많이 부담됩니다
    글을 정말 잘 써야만할것 같아요.. 후우ㅠㅠ
    블로그에 육아일기를 쓰길 정말 잘 한 것같아요.
    행복도, 힘겨움도 함께 나눠주시는 이웃들이 있어 얼마나 힘이 나는지요..

    아이키우고, 살림하는 짬짬이 블로그에 일기쓰고, 책읽는 생활이 고단하고 단조롭게 느껴질 떄도 있지만
    언젠가 미탄님도 말씀하셨듯이 '참 아름다운 시절을 관통하고'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늘 격려해주시는 미탄님 감사해요. 더 소중한 시절로 만들어갈께요.
    미탄님의 진지하고 치열한 모색&도전이 담긴 이 블로그도 참 고맙습니다..^^

    2008.12.10 16:19 [ ADDR : EDIT/ DEL : REPLY ]
    • 똑순맘 글 지금도 충분히 좋아요.
      잘 쓰려고 마음먹으면 더 안 써지는 것 알고 있지요? ^^
      직장인이 회사에 출근하듯,
      기술자가 현장에서 일하듯,
      그렇게 좋은 날도 싫은 날도 꾸준히 해 나가다 보면
      내가 원하는 삶에 도달할 날이 있겠지요.

      2008.12.10 19:05 신고 [ ADDR : EDIT/ DEL ]
  5. 오잉~~
    깜딱이양..언냐~~~
    오늘도 6시부터 컴터 수업이 있어 애들 저녁 후딱 먹이고 9시까지 하는 수업에 다녀왔답니당. 어찌 아시고 요로콤 소개해 주시니 이 토마모새댁이 더 욜심히 해야겠습니다.
    이참에 buckshot님께 감사의 인사라도 가야할까봐요^^
    늘 별 이야기 없는 제 집에 들러 주심에 넘치도록 감사한데....

    미탄언냐와 놀면서 제게 언덕이 생긴 것 같아 든든합니다.
    내 인생이 힘들때 "나 힘들어요.."하면 '"괜찮아 곧 지나갈 터닐이야..."라며 힘 실어 주실 거 같아 힘들어도 겁나지 않아요..

    그래서 오늘도 이 토댁인 나풀나풀 돌아다녀요~~

    2008.12.11 00: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넘 멋진 미탄님의 소개이고,
      넘 멋진 두 분의 만남이십니당. ^^

      2008.12.11 00:56 [ ADDR : EDIT/ DEL ]
    • 미탄

      맞아요. 토댁님.
      어떤 경험도 의미없는 것은 없네요.
      다 거쳐왔다는 것이 힘이 되는 것을 새록새록 느끼고 있답니다.

      buckshot님의 관계지능에도 다시 한 번 감사드리구요.^^

      2008.12.11 08:00 [ ADDR : EDIT/ DEL ]
  6. 성찰의 훈련.. 정말 울림이 강합니다.
    매일 무언가를 한다는 것.. 작지 않은 일이란 말씀에 크게 공감합니다. 오늘도 크게 배워갑니다. ^^

    2008.12.11 00:55 [ ADDR : EDIT/ DEL : REPLY ]
    • 미탄

      성실과 훈련의 가치를 누구보다 잘 알면서도 요즘은 한번씩, 내가 영영 타인의 주목을 받지 못하는 것은 아닐까~~ 그런 씁슬함도 맛보고 있다지요. ㅜ.ㅜ

      2008.12.11 08:07 [ ADDR : EDIT/ DEL ]
  7. 동감합니다.
    블로그가 활성화 될수록 우리의 삶이 풍성해질 것이라는 믿음이 있습니다.

    2008.12.11 08:36 [ ADDR : EDIT/ DEL : REPLY ]
    • 미탄

      브이코아에도 관심이 있었는데, 공동대표 직을 사임하셨군요. '블로그문화연구소'의 활동을 기대할게요.

      2008.12.11 09:30 [ ADDR : EDIT/ DEL ]
  8. 미탄님 덕분에 제 블로그가 알려지네요. 감사합니다. 근데, 저 IT개발자는 아니에요.. 그냥 IT기업의 교육부서에 있습니다. 물론 개발자 교육을 담당하지도 않구요. ㅎㅎ
    저보다 블로그는 쪼금 더 늦게 시작하신 것 같은데, 이미 블로그에 대한 통찰과 속성 활용은 미탄님께서 저보다 딱 100배 더 좋으세요. ㅋㅋ ^^

    2008.12.11 18:04 [ ADDR : EDIT/ DEL : REPLY ]
    • 미탄

      아~~ 기술사도 따셨고 해서 당연히 개발자인 줄 알았지요.
      블로그에 대한 발견과 애정, 활용도 사실은 좀 더 애써야 하는지도 모르겠어요. 그냥 나 정도의 집중력과 헌신 갖고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지요. ㅜ.ㅜ

      2008.12.11 21:42 [ ADDR : EDIT/ DEL ]

좋은 삶/새알심2008. 11. 14. 09:47


어젯밤 토마토새댁이 폭탄을 던져 주었네요.
책 제목 세 개를 이어 문장을 만드는 놀이입니다.
ㅎㅎ 애독자가 아닌 애서가의 놀이라는
이누잇님의 해석이 일품이네요.

급조된 감이 없지 않지만,
서둘러 책장을 뒤져 숙제를 완료했슴다!



니체의 위험한 책,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가보기 전엔 죽지 마라



나는 무엇을 잘할 수 있는가
쾌락의 옹호
세팅 더 테이블


남자, 마흔 이후
바라는대로 이루어진다
돈걱정 없는 노후 30년


폭탄을 진진님2boys님 에게 던집니다.
바쁘시겠지만 잠깐 짬을 내서 해 보시기를!
이거, 생각보다 재미있네요.
하다보면 두 어 번 웃음이 터질 거에요.
진진님은 아이들하고 해 보시면 더 재미있겠네요.


** 새댁님!
주소를 깔끔하게 이름 뒤에 숨기는 것 어떻게 하는 건가요? ^^
오늘따라 클릭도 안 되는 것 같지만 지금은 그냥 pass~~

Posted by 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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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에그머니나, 오늘 저녁에 아이들과 집에서 꼭 해봐야겠는걸요. 좋은 기회 주셔서 감사. ^^

    2008.11.14 16:26 [ ADDR : EDIT/ DEL : REPLY ]
    • 미탄

      하하, 진진님,
      아주 감칠맛나는 감탄사로군요. ^^

      2008.11.15 08:23 [ ADDR : EDIT/ DEL ]
  2. 미탄님^^ 이렇게 해 주시니 넘 감사해요^^
    애서가...란 단어가 넘 맘에들어서 님 생각이 났답니다.ㅎㅎ

    링크거는 것은
    이름에 마우스 왼쪽 눌러 블럭 설정하고,
    하시는대로 링크표에 주소 넣어주심 됩니다.
    제게 큰 기쁨을 주십니다. 제가 님께 도움이 된다니...우와~~신난당.!!

    좋은 하루 되세요^^

    2008.11.14 20: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미탄

      새댁님은 열심히 배우고 있는데,
      나는 매일 몽상질이니 느는 것이 없지요.
      새댁님은 뽀샵도 하고!
      정말 말만 할 것이 아니라 컴퓨터 활용을 배워야
      하는데... ㅠ.ㅜ

      새댁님에게 모르는 것 자꾸 물어봐야겠군요.

      2008.11.15 08:25 [ ADDR : EDIT/ DEL ]
  3. 나는 무엇을 잘 할 수 있는가. 쾌락의 옹호! 오, 예~!! ^^

    2008.11.15 00: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간밤에도 겨우 맥주 천에 넉넉해지고 적당히 풀어져서
      리듬을 타고 겅중거리다 왔다지요.^^

      2008.11.15 08:56 신고 [ ADDR : EDIT/ DEL ]
  4. 1번도 재미있지만, 제게 축복을 주는듯한 3번에 한표 던집니다. ^^
    "남자, 마흔 이후
    바라는대로 이루어진다
    돈걱정 없는 노후 30년"

    2008.11.15 00: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미탄

      이누잇님은 벌써 다 준비해 놓으셨을 것 같은데요. ^^
      바로 그것!
      "돈 걱정없는 노후 30년"

      2008.11.15 08:32 [ ADDR : EDIT/ DEL ]
  5. 나빌레라

    와~ㅎㅎ 재밌다!

    2008.11.15 09:16 [ ADDR : EDIT/ DEL : REPLY ]
    • 미탄

      잘 지내지요?
      삶의 실타래가 영 풀리지 않을 때는
      남의 일처럼 생각하라! 는 조언도 있더라구요.

      그 좋은 시절을 내 의지로 장악하고 조직하는 나비님이
      되기를 기원할게요.

      2008.11.15 13:54 [ ADDR : EDIT/ DEL ]
  6. 재밌네요.^^
    저런 놀이도 있네~~~
    저도 3번, 살짝 바꿔서...
    "여자, 마흔 이후
    바라는 대로 이루어진다
    돈걱정 없는 노후 30년"

    2008.11.17 01: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미탄

      ㅎㅎ 저 책은 사실 제 돈 내고 살 취향은 아니구요,
      우연히 만난 편집자가 보내준 건데
      이번에 잘 썼네요. ^^

      2008.11.17 07:30 [ ADDR : EDIT/ DEL ]
  7. 푸른퀴리

    울딸내미와 뒤집어 지는 줄 알았슴다! 합작품-*내 안의 1%를 믿어준 사람, 발로 차주고 싶은 등짝(허걱,이런 황당한 경우를..), 괜찮다 다 괜찮다. 삶의 실타래가 잘 풀리지 않아 남의 일처럼 생각하고 있네요..쉽지 않지만. 공감하고 갑니다!

    2008.11.22 19:36 [ ADDR : EDIT/ DEL : REPLY ]
    • 미탄

      말이 통할만한 나이의 따님이 있으시면, 저와 딸애가 빚어내는 풍경에도 공감하는 부분이 있으시겠네요.

      푸른퀴리님, 신경쓰이는 일이 있으신가 봐요. 내가 어찌해 볼 수 없는 일이라 해도 그 일을 보는 시각은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해요. 정말 남의 일처럼 밀쳐놓아 보시기도 하고, 언젠가는 다 지나갈 것이다, 괜찮다 다 괜찮다, 기운내시기 바랍니다. ^^

      2008.11.22 21:16 [ ADDR : EDIT/ DEL ]
  8. 푸른퀴리

    책제목갖고 놀기, 애서가의 만담플레이..등 우리집 책들이 정리해달라고 아우성이길래막 돌아다니다가~~^^ 덕분에 오래전 읽었던 책들에서 그리운 시절이 떠오르는 행복도^^

    2008.11.22 21:12 [ ADDR : EDIT/ DEL : REPLY ]
    • 미탄

      ㅎㅎ 실시간이네요.
      낯모르는 분과 연결된 느낌도 나쁘지 않네요. ^^

      2008.11.22 21:17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