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행력'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08.11.24 <79호> 계속하라! (2)
  2. 2008.11.23 게으름을 후려치는 회초리 (10)
  3. 2008.07.17 <37호> 직관을 직관답게 하는 것 (2)

브라이언 트레이시는 1965년 스무 살 때 사하라 사막을 종단하기로 마음먹습니다.

좀 더 원대한 삶을 살고 싶은데 그것이 무엇인지 전혀 몰랐을 때, 무작정 아프리카! 가 떠올랐다고 합니다. 순간적으로 떠오른 생각 치고는 사하라 종단에 대한 그의 집념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그는 친구들 몇 명과 ‘살아있는 사람들’이라는 팀을 이루어 경비를 마련합니다. 세부적인 계획이나 준비는 없는 편이었지만, 그때 그때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방법을 바꿔나갑니다. 중고차를 타고 밴쿠버에서 몬트리올까지 가서 건설 현장에서 일하며 겨울을 나고, 영국으로 가는 배의 주방에서 일하며 대서양을 건너는 식입니다.

런던에서 지브롤터까지는 자전거로 여행합니다. 계란에 양파를 잔뜩 넣은 오믈렛만 먹으며 다녔어도 경비가 바닥이 나 가족과 친지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편지를 쓰기도 했습니다. 모두가 그들의 모험심을 외면했을 때, 어릴 때 한 번 만났을 뿐인 아버지 친구분이 지원을 해 줍니다. 삶을 책임지기 전에 기회가 있을 때 젊음을 마음껏 불사르라고 말이지요.

그들은 마침내 랜드로바를 몰고 사하라 사막을 종단하는데 성공합니다. 다른 친구들이 떨어져 나가 브라이언 트레이시와 제프 단 둘이 이룬 성공입니다. 그동안 겪은 역경은 이루 형언할 수가 없을 정도입니다. 길이 보이지 않을 정도의 모래폭풍, 50도가 넘는 열기아래서의 히치하이킹, 자동차 수리비를 위해 대사관에 가서 다시 도움 청하기, 여행동지들의 고장난 폴크스바겐... 그들은 심지어 비자 수속비 80달러를 아끼기 위해 말리 국경을 무단통과하는 만용까지 불사합니다. 돌이켜 생각하면 그들 자신도 오싹했을 이 경험은 그들에게 많은 것을 선물합니다.

그는 사막을 종단한 후 자신이 못 해낼 것이 없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합니다. 자신의 삶이 성공하도록 프로그램되었다는 확신이 생겼다구요. 과연 그는 세계적인 강연가요 저술가로 성공했습니다. 접시닦이와 세차와 청소부를 전전하며 자신의 인생이 무언가를 닦는 것에 그칠 것인가 고민하던 그, 집이 없어 차 안에서 잠을 자던 그가 말이지요. 자기확신을 가지고 목표를 향해 매일 무엇인가를 행한 결과이겠지요. 사하라를 종단하던 그 때처럼요.

특이하게도 브라이언 트레이시는 스무 살 때의 이 경험을 1999년이 되서야 책으로 펴냅니다. 성공한 컨설턴트가 되어 되돌아 보는 사하라 종단에는 인생의 모든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당시에 그 의미를 완전하게 깨닫지는 못했지만, 스무 살에 각인된 가치들이 자신의 성공을 이룬 뼈대였다는 뜻일까요?  사하라 종단이라는 흔치않은 여행에서 이끌어낸  배움이 모두 좋지만, 특히 목표를 달성하고자 하는 집념이 가장 인상적입니다. 목표달성을 위해 모든 자원과 일상을 집약시킨 덕분에 그들은 많은 것을 얻었습니다. 그들의 여행은 목표가 있는 인생의 축약판과 같습니다.

젊은 브라이언 트레이시가 사막을 종단했듯이, 목표는 우리 삶에 방향과 의미와 집중성과 성과와 즐거움을 줍니다. 우리가 어떤 목표를 설정하고 어느 정도 동기화를 시키느냐에 따라 우리의 미래가 결정될 것이니 목표는 인생 그 자체나 마찬가지입니다. 물론 목표를 세웠으면 두려움을 무릅쓰고 첫걸음을 떼어야겠지요.  어떤 상황에서도 한 번에 한 걸음씩 나아가며 꼭 필요할 때에는 다른 사람에게 도움도 요청해야 하구요. 어떤 난관에 봉착해서도 “더 나은 길은 없을까?” 라고 끊임없이 질문하며 나아가다 보면 어느새 사하라를 종단하게 되겠지요.

그들이 사막을 종단하며 어려움에 부딪칠 때마다 위안을 삼았던 시 한 구절을 소개합니다. 당신의 사하라는 무엇입니까?


포기하지 말고 계속하라! 그대 주먹질에 힘이 없구나

그래도 눈을 부릅뜨고 주먹을 휘두르라

흙투성이가 되고 피투성이가 되더라도 개의치 말라

계속해라, 계속해! 그대는 연극 무대의 유령이 아니리

비록 죽음이 코앞에 닥치더라도 숨결이 붙어 있는 한,

포기하지 말고 계속하라, 내 아들아, 계속하라!


로버트 W. 서비스 - “계속하라! ”


참고도서: 브라이언 트레이시, 내 인생을 바꾼 스무 살 여행

Posted by 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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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언냐~~~
    비오는 월요일이었어요.
    어떻게 지내셨어요?
    이젠 비가 오면 우리 미탄언냐 생각부터 납니당..헤헤..
    3시간째 글 올리는데 넘 추위에 오돌오돌 떨어 글을 낼 읽을꼐요.
    인사만 하고 갑니당. ㅇ어여삐 봐주삼~~ㅋㅋ

    2008.11.25 00: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에고~~ 그렇게 추워서 어떻게 해요?
      이렇게 살갑게 안부를 물어주니, 꼭 토댁님이 실제로도
      아는 분 같네요. 블로그가 참 요상한 물건이네요. ^^

      2008.11.25 09:47 신고 [ ADDR : EDIT/ DEL ]

좋은 삶/새알심2008. 11. 23. 09:10



우리 동네에 과일행상을 다니시는 할아버지이십니다. 리어카에 서너 종류의 과일을 담아갖고 다니시는데, 아주 늦은 시간까지 일을 하십니다. 아마 그 날 받은 과일을 다 팔기 전에는 집에 돌아가지 않으시는 것 같습니다. 밤 10시에도 할아버지의 목소리가 들린 적이 있으니까요.


‘사과 사요~~’ 트럭행상들의 빠르고 쇳가루 섞인 목소리 틈에서 할아버지의 청아한 목소리는 높이 날아와 내 귀에 꽂힙니다. 녹음된 소리 같지 않게 맑고 선명합니다. 어두워진 다음에 듣는 할아버지의 목소리는 아픕니다. 칠십을 훌쩍 넘어 보이는 나이에도 하루의 목표 달성을 위해 저리 애쓰고 계시는구나. 조금만 가닥이 안 잡혀도 하루의 목표를 접고 마는, 아니 애초에 하루의 목표량 자체가 엄격하지 않은 내가 돌아 보입니다.


전화기를 발명한 벨이 전화에 대한 아이디어를 특허신청했을 때, 벨보다 딱 두 시간 늦게 온 사람이 있었다고 하지요. 그 사람의 아이디어는 벨의 전화기와 거의 유사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딱 두 시간 때문에 역사는 벨의 이름만을 기록합니다.


나의 느긋함은 맞대결을 피하려는 자기회피는 아닐까, 누구보다 출발이 늦었으면서도 여유를 갖고 있다는 것은 덕목이 아닐지도 몰라. 내가 원래 의욕은 있는데 마무리하는 뒷심이 약하잖아. 두려운 마음으로 시간을 쪼개어 살지 않으면 정말 나는 아무런 기회도 얻지 못할지도 몰라.


올해에 39일이 남았군요. 결코 짧지 않은 시간입니다. 그 시간을 여전히 아주 적은 수확과 아주 긴 몽상으로 보낼 것인가 깊이 고심해봐야겠습니다.





Posted by 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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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푸른퀴리

    일요일 아침. 일찍부터 벌써 누군가를 끌어당기는 글 한편으로 하루를 여셨군요.

    안녕하세요. 좋은하루 열어주시어 감사드리구요...

    좀처럼 휴일에도 늦잠을 허용않는 엄마덕분?에 늦잠의 달콤함을 몰라 투덜거리던 식구

    들. 오늘은 룰/을 깨고 늘어져 있더랬지요.

    기숙사있는 여고를 지원했다 라인에 걸려 비틀거리는 딸애를 위해 쵸콜릿이라도 사줘

    야지,또 다른 하루를 열자!

    .....며 어제 달아주신 댓글, 넘 좋아 실실 마구 마구 웃고 싶어서요.^^

    사람이 곧 자산이란 말을 새록새록 실감합니다. 그재주가 `꽝`인것도ㅠㅠ

    블로근.. 아직 공부?!중이랍니다.

    맛난 점심 드세요!!!!!!

    2008.11.23 11:22 [ ADDR : EDIT/ DEL : REPLY ]
    • 미탄

      '푸른'이라는 말은 언제 들어도 참 좋습니다.
      퀴리는 퀴리부인 밖에 아는 것이 없어서요,
      무슨 뜻일까요?

      블로그 공부 너무 많이 하시지 말고 ^^
      걍 오픈하세요.
      해 나가면서 배우는 것이 최고잖아요.
      그래야 나도 푸른퀴리님 블로그에 가서
      "으샤으샤"
      기분좋은 추임새 넣어드릴 수 있지 않겠어요?
      점심, 아직 안 먹었는데 무얼 좀
      먹어볼까요? ^^

      2008.11.23 15:49 [ ADDR : EDIT/ DEL ]
  2. 제가 사는 동네에도 이른 아침부터 나와서 토스트를 파시던 할머니가 계셨었는데....
    제가 그 할머니를 보게되는 건 대부분 술먹고 첫차타고 집에가는 길이었다는...-0-
    누구는 고난을 이겨내기 위해 이른 아침 행상을 나오고,
    누구는 고난을 잊기 위해 술을 마시는 것일 뿐,
    다 같은 족속이다라며 자위했던 기억이 나는군요.^^
    게으름을 채찍으로 후려치는 누군가가 필요한 계절이 다가왔네요...ㅎㅎ

    저녁도 맛난 걸로 드세용~~~^^

    2008.11.23 14: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미탄

      그 할머니를 보고 그런 생각을 했다는 것 자체가
      고난을 이겨내기 위해 다양한 행위가 가능한 종족<?>임을
      드러내는 것 같은데요? ^^

      저 점심 저녁 둘 다 맛있게 먹다가는 큰 일 날 종족이거든요. ^^

      2008.11.23 15:55 [ ADDR : EDIT/ DEL ]
  3. 푸른퀴리

    이런.. 한참 숨어있다 까꿍^^ 하렸는데 께임하던 아이가 선심 쓰네요.
    요양원에 계시는 어머니가 보고픈맘, 고맙게도 따뜻한 날씨 착한하늘이 달래주었어요.
    그래서 걍 점심은 건너뛰었지요. 그래도 되는 종족이걸랑요~~~ 오~ 놀라워라!!! 푸른 + (마리) 퀴리 (부인)= 푸른퀴리 를 알아내시다니&#$@!*&
    음~~블로그를 오해하셨군요. 엄마! 타자 좀 연습해, 연습 연습해,그것 안 들키려구요^^^^초짜라서요.


    당분간 미탄님의 글에 더 풍덩 빠져다녀도 될까요?
    에궁, 저녁찬은 또 뭘하나~~~~

    2008.11.23 18:47 [ ADDR : EDIT/ DEL : REPLY ]
    • 미탄

      도무지 자기를 위해 산다는 영역이 없는 어머니가 늘 마음에 걸려 있어요. 너무 베풀고 돌보아서 오히려 숨이 막히는 어머니... 어찌 보면 그 모습이 어머니의 자아이겠지만요. 어머니를 볼 때마다 나는 어떻게? 가 절로 떠오른다니까요.

      그런 이야기들을 나누고 함께 모색하기 위해서라도 블로그 준비 많이 하시고 ^^, 또 자주 뵈요. 자주 오시면 제가 더 고맙지요.

      2008.11.24 06:59 [ ADDR : EDIT/ DEL ]
  4. 여기서 아침의 시작은 해뜸과 같이 시작합니다.
    해가 일찍 뜨는 여름에는 언제 나왔는지, 아침은 묵고 나오셨는지
    토댁네 집 주위는벌써 시끌벅적하답니다.'
    참외하우스는 오전부터 뜨거워 들어갈 수 없으니 새벽과늦은 오후 잠깐 일을 하십니다.잠 많은 토댁이 그소리에 잠을 깨 허둥댑니다.'으미 부끄러버라~~~ㅋㅋ
    새벽은 아직 조용하지만 곳곳에서 벌써 깨어 삶을 시작합니다.
    혹자는 삶을 전쟁같다 하는데
    제 삶은 어이 전쟁 같지는 않습니다.
    그리 치열하지도 비참하지도않으니...
    힘든 여정의 나날이지만 전쟁 같고 싶진 않아요..

    늘 웃으시는 하루히루 되세요~~언냐~~~~~

    2008.11.23 21: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미탄

      그럼요, 전쟁이 아닌 축제처럼 살아야겠지요.
      나는 진심으로,
      자신의 세계를 만들어 즐기며 사는 역량이
      돈보다 중요하다고 믿어요.
      토댁님에게서도 자신의 마음을 따라가는 열정과 낙천주의가 느껴져요. 이미 충분히 즐기며 살고 계시구요.

      또 하루가 밝았네요.
      우리 오늘도 의미있고 신나게 살아요~~

      2008.11.24 07:06 [ ADDR : EDIT/ DEL ]
  5. 39일뒤면 이 아이와 살아가는 두번째 해가 시작되겠군요..
    어떤 날들이 될지 궁금합니다. ^^
    제 삶에 대해서는.. 음.. 큰사건들 많았던 한 해를 잘 마무리하고
    내년에 좀 더 치열하게, 좀 더 단단하게.. 좀 덜 게으르게 살아야겠다
    생각하게 됩니다.

    미탄님의 올해 수확이 결코 빈약하진 않으실거라 믿으며... 늘 건강하셔요.

    2008.11.24 16: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미탄

      하하 똑순이도 그렇고 똑순맘도 그렇고 제3자가 보기에는 알토란처럼 단단해 보여요. ^^
      조금도 게을러 보이지도 않구요.
      나는 진짜 게을러요~~ ^^

      2008.11.24 18:43 [ ADDR : EDIT/ DEL ]

 카이스트에 3백억을 기부하여 ‘바이오시스템학과’를 신설하게 만든 정문술을 아시지요? 그의 책 “아름다운 경영”에서 특히 인상적인 부분은 이런 것입니다. 그는 1983년, 46세의 나이에 반도체 분야에 뛰어드는데요, ‘반도체’가 가까운 미래에 크게 각광받을만한 사업이라는 상식 정도가 사전지식의 전부였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는 다짜고짜 반도체 공부를 시작하고, 가족동반자살을 결심할 정도의 극심한 실패를 거듭한 끝에 결국 그 분야에서 성공을 거둡니다. ‘벤처대부’요 ‘아름다운 부자’로서 굵직한 족적을 남깁니다.

스팀청소기로 유명한 한경희도 비슷한 과정을 거칩니다. 그녀는 어느날 청소를 하던 중에, 스팀이 나오는 걸레가 달린 청소기에 대한 아이디어를 떠올립니다. MBA 출신이긴 해도 기술분야에는 문외한이었던 그녀는 그때부터 스팀청소기를 개발하기 시작합니다. 시댁과 친정집을 저당잡힌 돈까지 연구비에 쏟아넣으면서 몇 년을 매달린 끝에 그녀역시 성공합니다. ‘한경희생활과학’, 당당하게 자신의 이름을 내걸만 합니다.

이처럼 성공하는 사람들 중에는 순간적인 직관을 붙들고 늘어져 무언가 이루어낸 사람이 많습니다. 전구에 가장 적합한 재료를 찾기까지 10,000번이나 실험을 시도한 에디슨까지 가지 않더라도 말입니다. 사실 보통사람들도 정문술이나 한경희가 가졌던 것과 같은 정도의 직관을 수시로 맛보지 않습니까?  순간적인 예감의 가치에 확신을 갖지못하고 흘려버려서 탈이지만요.

어떤 직관이 가치있는 생각이었다고 증명되는 것은, 실천을 통해 세상에 드러날 때 뿐입니다. 끊임없는 인내와 실행력이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가, 직관과 ‘지르기’를 판가름합니다. 그러니까 어떤 사람들이 직관적이라는 것은, 섬광같은 아이디어를 관철해내는 실행력이 있다는 뜻입니다.

이 세상의 어떤 것도 인내를 따를 만한 것은 없다. 재능도 그것을 대신할 수는 없다.

재능이 있음에도 실패한 사람들이 주위에 얼마나 많은가

천재성도 대신할 수 없다. 써먹지 않은 천재성은 케케묵은 격언이나 진배없다.

교육만으로도 대신할 수 없다. 세상은 고등교육을 받은 낙오자들로 가득 차 있다

인내와 결단력만이 무엇이든 해낼 수 있다!

-- 잭 D. 핫지, 습관의 힘--

Posted by 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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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거 퍼가지 않을 수가 없는데요? ㅎ

    2008.07.22 06:26 [ ADDR : EDIT/ DEL : REPLY ]
    • 미탄

      내가 너무 늦게 깨달은 인생의 비밀 1호... ㅠ.ㅜ

      2008.07.22 08:41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