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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5.19 메이킹 머니 해피 (4)
  2. 2008.05.11 <7호> '비'에게서 배운다 (2)
 

허버트 N 카슨, 메이킹 머니 해피, 수린재 2007


대체로 인간을 공포에 질리게 하는 것은 이미 일어난 사건이 아니라 앞으로 일어날까봐 두려운 사건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미처 다치기도 전에 비명부터 지르는 것이다.


두려움에 직면하라. 그 두려움 속으로 걸어 들어가라  그러면 당신은 그 두려움의 실체가 얼마나 보잘것 없는 것인가를 절감하게 될 것이다.


몇 년을 두고 미루어 온 일을 결단해야 하는데, 우연히 손에 넣은 책이 위로가 될 줄은 몰랐다. 더욱이 1926년에 쓰여진 책이란다. 이런, 이럴 데가, 책이란, 그리고 우연을 빙자한 필연이란 얼마나 신비로운 일인가.

아주 얇고 쉬운 책이다. 하지만 인생의 핵심을 모조리 짚어주고 있다. 목차를 보라. 빠진 것이 있다면 그대가 한 번 말해보라.


1. 일을 할 때 남들의 기대보다 조금 더 잘하라

2. 당신보다 나은 사람으로부터 배워라

3. 불운한 사람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라

4. 두려움을 없애라

5. 하루 그 자체를 완벽한 삶으로 살아라

6. 사소한 일에 시간을 낭비하지 말라

7. 쉬지 않고 무엇인가를 만들어나가라

8. 승리하기 위해 당신 자신을 지지하라

9. 자신을 존중하고 계발하고 자립하라

10. 물질보다 인간을 더 생각하라

11. 사랑하는 능력을 키워라

12. 정신의 힘, 영적인 힘을 키워라
 

이것은 인생의 핵심이다. 성공하는 사람들이 생래적으로 깨달은 것, 혹은 그 많은 자기계발서가 반복해서 강조하고 있는, 바로 그것이다.


여분의 일까지 하라. 지시 받은 것을 넘어서는 일을 하라 보답 받을 가능성이 없는 일까지 하라. 그것이 성공과 행복으로 향하는 먼 여정의 첫걸음이 된다.

이것은 노동조합이 결코 이해하지 못하는 위대한 진실이고 대부분의 자본가들이 은밀하게 받아들여온 진실이다.


배워라 그리고 가르쳐라

구하라 그리고 베풀어라

이것이 인생의 법칙이다.

당신이 지극히 현명해지거나 굉장한 부자가 될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지금 즉시 남을 이끌어주고 남에게 도움을 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어떻게 자기중심주의와 불건전함을 피할 수 있을까.

사람은 자신에게 약간의 남는 힘이 있다는 사실을 깨달은 즉시 설사 도움을 받는 대상이 절름발이 개라고 할지라도 그 개가 문턱을 넘을 수 있게 매일 도와주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헌신과 베품에 대한 이야기도 모두 사실이다. 젊어서는 개인적인 성취에 몰두해 있던 사람도, 나이가 들면 점차 베품과 나눔에 대해 깨닫게 된다. 모든 성숙한 사람들의 기쁨은 ‘다른 사람을 도와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간단하고 분명한 저자의 반문에 나는 승복한다. 더불어 쓰고, 더불어 성장하지 않으면 삶이란 아무 것도 아니다.


남들에게 주어서 더불어 쓰지 않는다면 대체 돈이라는 것이 무엇이겠는가

남들에게 가르치지 않는다면 도대체 지식이라는 것이 무엇이겟는가

남들을 돕지 않는다면 도대체 힘이라는 것이 무엇이겠는가


사회적 지능이 떨어지는 내게 이런 비유는 가슴 철렁한 것이었다. 무엇이든 내가 준비가 되었을 때 내게로 온다는 말은 사실이다. 원래 세상에 존재하던 것을, 밝아진 눈으로 발견할 뿐이니까 말이다. 이 책만 해도 80년 전에 쓰여졌다고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오늘의 문제에 대한 대답을 주고 있지 않은가.


인류라는 것은 수없이 많은 가닥으로 이루어진 로프와 같은 것이다. 우리들은 모두 로프의 가닥이다. 로프를 튼튼하게 만드는 것은 무엇인가? 그건 긴 가닥들과 단단한 꼬임이다. 우리도 그래야 한다. 당신이 긴 가닥이라면 당신의 동료 가닥들과 단단히 꼬여야 한다. 그것이 인류라는 로프의 가닥을 강하게 만들 수 있게 하는 당신의 역할이다.

당신이 남들과 더불어 꼬이지 않은 짧은 가닥에 불과하다면 당신은 먼지와 같이 흔적도 없이 날려버릴 지푸라기가 되어버릴 것이다


긴 가닥으로 단단히 꼬여있지 못했다. 한 사람의 사소한 단점을 인격 전체로 확대해석하여 마음 문을 닫곤 했다. 나와 직접적인 상관이 없는 사람살이에 아무 관심도 갖지 못했다. 이제 겨우 안다. 내가 아무리 혼자 나다움을 생산하고 에너지를 발산한다 해도, 그것을 알아봐주는 남이 없이는 나는 아무 것도 아니라는 것을. 남들과 더불어 꼬여있지 않다면 먼지와 같이 날려버릴 지푸라기에 불과하다는 것을 심각한 위협으로 받아들일 정도가 되었다.


사람들을 좋아해야 한다. 그러나 그들의 직책이나 지성이나 부나 혹은 그들이 당신과 공통점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좋아해서는 안 된다. 당신은 꽃을 좋아하는 정원사처럼 사람들을 좋아해야 한다. 내가 만났던 사람들 중에서 위대했던 사람들은 그 직위와는 전혀 상관없이, 인간성 그 자체를 위해 사람을 사랑하는 사람들이었다.

그런 사람들은 누구보다 위에 있는 사람이다. 인류의 정상에 서 있는 사람들이다. 그들은 부나 계급이나 권력의 위에 있는 사람들이다. 그들이야말로 우리가 성공과 행복을 이야기할 때 그 진정한 의미가 무엇인지 말해주는 최고의 사람들이다.

나무로 만든 병정은 결코 장군이 되지 못한다. 거세된 내시는 결코 영웅이 되지 못 한다. 거의 모든 사람에게 필요한 것은 더 많은 삶과 사랑이다.


꽃을 좋아하듯 사람을 좋아하란다. 꽃이라면 조촐한 제비꽃에서 화려한 작약까지 싫을 리가 없다. 사소한 취향이나 습관이나 작은 실수를 기억하지 말고, 사람 그 자체를 좋아하란다. 그리고 그것이 오직 나를 위한 길이란다. 나무로 만든 병정은 결코 장군이 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것이 성공과 행복의 진정한 의미이기 때문이다.

놀랍게도 저자는 ‘사랑하는 능력’이 비즈니스의 기본이라고까지 이야기한다. 사랑하는 능력을 계발하는 것이야말로 가장 실용적이라고 강조한다.


비즈니스의 새로운 정의는 인간에 대한 서비스다. 당신이 인간에게 유익한 것을 제공하면서 기쁨을 느낀다면 당신은 이 새로운 시대의 비즈니스맨이다.


이런 관점이 어떻게 80년 전에도 가능했단 말인가. 오늘날의 고객중심, 개별화, 스토리텔링 기법에 정확하게 부합하는 논리가 아닌가. 실용성과 효율이라는 명분으로 끝없이 분열되고 분석되는 기계적 논리에 철퇴를 던지는 명쾌함!  그 많은 자기계발서를 무색하게 하는 백미! 얇은 책에 모조리 밑줄을 그어도 시원치 않다. 두 단락만 고르는 것이 못내 서운하다. ^^


슬픈 일이 생겼을 때를 제외하고는 웃지 않고 보내는 날이 없도록 하라. 책을 읽지 않고 보내는 날이 없도록 하라. 친구와 교류가 없이 보내는 날이 없도록 하라. 그것이야말로 당신이 하루를 완벽하게 보내는 확실한 방법이다.


무언가를 성취하는 사람이 되어라, 창조하는 사람이 되어라 . 그보다 더 높은 가치를 지닌 것은 없다. 세상은 6일간의 창조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 아직 세상은 다 이루어지지 않았다. 세상을 완성하는 것은, 인류를 더욱 발전시키고 삶을 더 개선시키는 창조적인 에너지를 가지고 다른 사람들과 기꺼이 협력하는 진실한 인간들이 지속시켜 나가야 할 영역이다.


Posted by 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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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제비꽃

    좋은 책이네요. 12가지 목차를 통해 보는 가치관도 아주 익숙하구요. 고맙게도 주변에 이런 분들이 많아서 많이 배웁니다. 하지만 저는 알고 있어도 실천하지 못하는 진짜 바보라는 생각이 드네요. T.T
    저는 80년전에 설파한 이분의 논리가 현대에도 적용되는 관점도 있지만, 이런 써비스정신, 사랑, 인간은 모두 이어져 있다는 밧줄론은 인류 공통의 진리라고도 생각해요. 아주 오래전부터 있어왔고 앞으로도 이런 사람들이 세상을 조금 더 좋은 곳으로 만드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요. 그건 먼저 자기에게 최선을 다한 사람들이겠죠?

    2008.05.21 00:20 [ ADDR : EDIT/ DEL : REPLY ]
    • 안다, 안다고 생각한다, 정말 알고 있다... 가 생생한 체험과 맞물릴 때, 특히 극심한 삶의 변곡점과 부딪칠 때 진정한 내 것이 되는 것 같아요. 이해가 각성으로 진화하는 거지요. 그래서 넘어질 바에는 처절하게 넘어져봐야 한다는 말이 있는 것 같아요.

      2008.05.21 12:27 신고 [ ADDR : EDIT/ DEL ]
  2. 황현덕

    드디어, 이 책의 진가를 아시는 분이 또 한 사람 생겼군요.

    2008.05.21 21:14 [ ADDR : EDIT/ DEL : REPLY ]
    • 늦게나마 '안다'는 것의 진짜 뜻이 '살아낸다' 라는 것을 알게 된 것을 다행으로 봐야겠지요? ^^

      2008.05.21 22:33 신고 [ ADDR : EDIT/ DE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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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세의 비가 불과 데뷔 6년 만에 이룬 성과가 놀랍습니다.  2006년 2월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단독 콘서트, 12개국에서 35회 월드 투어, 2006년 타임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인물 100인'에 선정, 2007 '매트릭스'를 만든 워쇼스키 형제가 감독한 영화 '스피드레이서'에 출연, 워쇼스키 감독의 차기작 '닌자 어쌔신'의 주연으로 발탁, 열심히 몸 만드는 중.
 
월드투어 중에 공연이 줄줄이 취소되고, 공연주최사와 현지 프로모터 간에 법정싸움까지 이어질 때는, '비'의 거품론이 일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그의 행보는 그런 우려를 말끔히 씻어줍니다. 'The Colbert Report' 라는 토크쇼에 나온 비는 정말 멋있었습니다. 말끔한 정장 차림으로 춤추는 비의 모습은 그야말로 '간지납니다.' ^^
자신감으로 뭉쳐진 재능에서 빛이 납니다. 어~~ 녀석, 갈수록 멋있어지네!

비의 승부근성은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박진영조차 혀를 내두릅니다. 함께 일하던 시절, 비는 박진영이 지적한 사항을 포스트잇을 적어 붙여놓고 시정하려고 애썼다고  합니다. 비는 2007년 ABC TV와의 인터뷰에서 이런 말을 했습니다.

"아시아 스타가 세계적으로 유명해지기 힘든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우선 언어적인 문제가 가장 클 것입니다. 그래서 나도 영어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두 번재로는 인종의차이에서 오는 어려움이 있을 수 있지만, 이미 인종이나 피부색이 문제가 되는 시대는 지난 것 같습니다.
세 번째로 사실은 이게 가장 큰 이유인데, 아무도 성공할 때까지 도전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성공하는 사람들이 갖고 있는 단 하나의 공통점은 성공할 때까지 실행하는 습관이라더니, 비도 확실하게 그 공통점을 갖고 있는 셈입니다. 작년에 아시아 남자스타상을 받은 소감이 또 일품입니다. 성공에 대한 의지가 비를 더욱 비답게 합니다.

"모래를 집은 뒤에 돌멩이, 돌멩이 다음엔 바위를 집는 게 맞다."





 
Posted by 미탄
TAG , 성공,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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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젊은 감각이 어디서 이렇게 샘솟으시는지...제가 배우고 갑니다.^^

    2008.06.07 10:05 [ ADDR : EDIT/ DEL : REPLY ]
    • 미탄

      실시간이다!
      철들지 않는 건 나고,
      노숙한 건 경빈씨고!
      ㅎㅎ 그 여름에 임어당을 읽던 모습이 생각나네.

      2008.06.07 10:09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