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샥티 거웨인, 나는 날마다 좋아지고 있다. 나무심는 사람 2004


샥티 거웨인을 만나다! 전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친구, 혹은 마냥 따라가고 싶은 정신적 지주를 한 사람 더 만난 기분입니다. 그러고보니 제 친구는 전부 책 속에 있군요.^^  오래 전에 “그렇다고 생각하면 진짜 그렇게 된다”를 읽었지요. 시각화, 이미지트레이닝에 대한 그 책도 나쁘지 않았는데, 오늘 읽은 “나는 날마다 좋아지고 있다”는 정말 놀라웠습니다. 어떻게 이렇게 저와 비슷한 생각을 할 수 있는지 신기하고, 기분이 좋고 제 소신도 좀 더 단단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우리 모두가 우주의 채널이며, 우리는 각자 자신의 직관을 따라감으로써 우주와 연결될 수 있다. 사람은 자신의 안에 있는 남성성과 여성성의 조화를 이룸으로써 완전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이 좋았습니다. 여성은 남성에게 기대하는 남성성을 자신의 안에서 찾아야 하며, 남성은 자기 안의 여성성을 인정함으로써 자유로워지라는 것이지요. 그렇게 될 때 이성애니 동성애니 하는 인위적인 카테고리도 사라지고 옹근 전인으로서의 만남도 가능하리라는 거지요.


북리뷰는 못썼구요, 마음에 와 닿은 구절 약간 옮겨 봅니다. 얼굴없는 미인<?> 사진이 버티고 있는 것이 부담스러워서요. ^^


우리의 물질세계가 궁극의 실재가 아님을 철저히 깨닫고 실존의 참 본질을 발견하고자 눈을 내면으로 돌리기 시작하는 시점, 이 때 우리는 정서적으로는 밑바닥에 굴러 떨어졌다고 느끼지만 사실은 새로운 세계로 들어가는 뚜껑문을 통과한 것이다. 짙은 어둠을 통과해야만 밝은 빛을 만날 수 있는 것이다.


내 생애에 발생하는 모든 것이 나의 반영이요 나의 창조물임을 인정한다. 내가 만나는 모든 사람이 내 안에 있는 온갖 성격과 느낌을 되비춰 보여준다.


내 눈에 들어온 반영들 때문에 결코 나를 탓하거나 주눅 들게 하지 않는다. 부정적인 것이란 없음을 나는 안다. 모든 것이 나를 깨달음으로 이끌어가는 선물이다.

무엇보다도 나는 배우기 위해 여기 있다.


나는 내 인생을 매력이 넘치고 모험으로 가득 찬 한 편의 영화로 보는 법을 배우는 중이다. 만일 영화가 문제를 드러내고 혼란에 빠지거나 시련에 부닥치면 내면으로 들어가 어디에서 내가 자신에게 진실하지 못했는지를 찾아내야 한다는 사실을 나는 알고 있다.


문제는 곧 메시지이다.


당신이 당신을 판단하고 심판하면 남들이 당신을 판단하고 심판할 것이다.

당신이 당신에게 상처를 입히면 남들이 당신에게 상처를 입힐 것이다.

당신이 당신에게 거짓을 말하면 남들이 당신에게 거짓을 망할 것이다.

당신이 당신에게 무책임하면 남들이 당신에게 무책임할 것이다.

당신이 당신의 느낌에 귀를 기울이지 않으면 아무도 당신 느낌에 귀를 기울이지 않을 것이다.

당신이 당신을 사랑하면 남들이 당신을 사랑할 것이다.

당신이 당신을 신뢰하면 남들이 당신을 신뢰할 것이다.

당신이 당신에게 정직하면 남들이 당신에게 정직할 것이다.

당신이 당신에게 부드럽고 자비롭게 대하면 남들이 당신을 자비롭게 대할 것이다.

당신이 당신과 즐겁게 지내면 남들이 당신을 즐겁게 할 것이다.

당신이 당신을 인정하면 남들이 당신을 인정할 것이다.


직관을 따르고 있다는 증거는 삶의 생동성이다.


참으로 남을 돕는 유일한 길은 내가 진정으로 바라는 바를 제대로 하는 것이다.


인간관계란 바깥에 있는 것이 아니다. 참된 인간관계는 나 자신과 맺는 관계이다. 다른 관계들은 모두가 이 관계를 비추는 거울에 지나지 않는다.

Posted by 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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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타인과의 관계가 불편하거나 짜증이 날 때 자기 자신과 삐그덕 거리고 있는 것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마지막 구절을 읽으면서 해봅니다. 자신과 친해지기! 저의 근심과 초조함의 근본은 그 관계맺기에 있었던 걸지도 모르겠어요.

    2009.02.19 10: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미탄

      예, 정말로 끝 구절에 공감 지대로입니다.^^ 근데 자기 자신과의 관계맺기에 어려움을 느끼는 사람이 비단 수진님에 국한되지는 않으리라 봐요. 우선 나도 그렇고 내 아이들도 그런 것으로 보아서 남녀노소를 불문한다고 보여요.
      내 문제가 인간공통의 문제라고 인식되면 마음이 편해지고, 기~일~게 보고 껴안게 되던데요, 저는.^^

      2009.02.20 10:35 [ ADDR : EDIT/ DEL ]
  2. 저도 날마다 좋아지고 싶습니다.
    항상 문제는 저한테 있는거겠죠. 아직은 부족하고 갈길이 먼 중생입니다. 헤헤~

    미탄님, 오랜만에 글 반가워요~ 후훗~^*^

    2009.02.19 18: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미탄

      요즘은 온통 관심이 '나'로 집중되네요.
      '천상천하 유아독존'이라는 말처럼 이 세상에 모든 관계와 삶과 생각을 이끌고 구성하는 것이 '나'로부터 비롯된다는 생각에서요.
      '중년예찬'에 이어 나의 다음 주제가 될 것 같아요.

      우리가 이 세상을 이롭게 할 수 있는 방법은 오직 자기답게 사는 길 뿐이다, 거기에서 에너지가 나오는 거구요. 명이님이 하나의 사례로 보여주는 것처럼요.^^

      2009.02.20 10:40 [ ADDR : EDIT/ DEL ]
  3. 가끔은 그 거울을 깨버리고 싶을 때도 있습니다.
    직관을 따라 행동하는 것이 무서울 때도 있구요.^^
    무언가 따라갈 롤모델이 있으면, 큰 형이 있었으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도 하지요.
    나 다움을 타인에게 설명하고 이해시키는데 너무 많은 에너지가 소비되기도 합니다.
    결국은 후회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바둥거린다는 생각이 잠시 들었습니다.
    개인적인 경험담...이었습니다. =ㅅ=

    맛깔스런 일상을 즐기시는 미탄님이 부러운 1인이~~~~^^

    2009.02.20 20:49 [ ADDR : EDIT/ DEL : REPLY ]
    • 왜 나다움을 남들에게 설명하고 이해시켜야 하는데요? ^^
      이 나이가 되어서도 난 아직도 내가 다른 사람들과 다르긴 다르구나... 생각하지요. 그럴 때 내 서툼과 다름을 완화해서 그들에게 다가갈 생각이 안 들어요. 정말 가는 데까지 가 보자, 이런 생각이 들어요.

      그래도 가끔 외로울 때 이런 책을 만나면 한결 위안이 되지요. 그래, 내가 아주 이상한 사람은 아닐 거야. 좀 더 투철하게 나답지 못했을 뿐. 햅메이커님에게도 이 책이 잘 맞을 것 같은 예감이 드는데요. '직관'에 대한 부분을 좀 더 소개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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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의 합리적인 마음은 컴퓨터와 같아서 내장된 정보를 바탕으로 하여 논리적 결론을 빈틈없이 계산해낸다. 그러나 그것은 입력된 정보만으로 계산을 한다는 제한이 있다.
      반면에 직관적인 마음은 무한한 정보에 닿아있는 것 같다. 그것은 우주의 마음, 곧 지식과 지혜의 깊은 저장고에 들어갈 수 있는 듯이 보인다. 비록 그 메시지들이 한 번에 아주 조금씩 전달되기는 해도 차례로 따르는 방법을 배우기만 한다면 우리는 필요한 행동을 제때에 하게 될 것이다.

      느껴지는 느낌을 신뢰하고 그대로 움직이라 만일 그것이 진짜 당신의 직관이라면 당신은 더욱 큰 힘과 활력을 느끼게 되고 더 많은 기회가 당신 앞에 열릴 것이다. 만약 그렇지 않은 경우는 당신 안에 있는 에고의 소리를 따른 것이다. 돌아가서 다시 직관에게 물으라.

      직관을 따르고 있다는 증거는 삶의 생동성이다.

      처음에는 직관을 따르면 따를수록 더 많은 것이 당신한테서 떨어져 나가는 것처럼 느껴질 것이다. 직장 친구들 자동차가 갑자기 서버리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실제로는 더 이상 당신한테 맞지 않는 낡은 것들을 벗어던지고 빠르게 바뀌고 있는 중이다. 떠나보내지 않으면 당신이 그 안에 갇힐 것이다.

      순간순간 직관에 따르면 새로운 틀들이 자리 잡는 것을 보게 되리라. 일이 쉽게 힘들지 않게 저절로 이루어질 것이다. 사물들이 제자리를 잡고 문들이 기적처럼 활짝 열릴 것이다. 당신은 할 수 있는 일은 하고 할 수 없는 일은 하지 않을 것이며, 언제나 놀라운 시간을 경험하고 말 그대로 우주가 당신을 통해 새로운 모양을 만들어가는 것을 목격할 것이다. 마침내 당신은 창조적인 채널로 존재하는 기쁨을 맛보게 되었다.

      삶이란 우리 속에서 흐르는 에너지를 따라 흐르는 것이다. 죽음이란 이 생명에너지를 거역하거나 틀어막는 것이다. 우리는 인생의 모든 순간마다 삶이냐 죽음이냐를 선택하게 되어 있다.

      나는 순간순간 삶을 선택하고 있다.

      2009.02.21 10:26 신고 [ ADDR : EDIT/ DEL ]
    • 아직은 저에게 직관이라는 것에 대한 확신이 없기 때문이겠지요. 경험에 의거한 개인의 직관이 온전히 제 것이냐라는 의심도 합니다. 순간의 선택을 함은 온전히 저의 몫이 겠지만 그 기준이 되는 직관이 온전히 저의 것이냐라는 의구심을 갖습니다. 그리고 서로가 얽혀 사는 사회에서 단독자의 단위를 개인으로 한정한다는 것이 가끔은 버겹기도 합니다. 나의 직관이 누군가에게 어떤 상처를 줄지도 심히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허락을 받고자 함이 아닌 인정을 받고자 함이 아닌 함께 하고자 함이라고 지금은 변명하겠습니다. ^^ 뭐, 내년은 또 다르고 5년, 10년 후에는 또 다른 변명을 준비해놓도록 하겠습니다. ^^
      맛깔스런 주말 즐기시길 바랍니다. ^&^

      2009.02.22 14:35 신고 [ ADDR : EDIT/ DEL ]
    • 미탄

      ㅎㅎ 어쩐지 햅메이커님이 편하게 느껴져서 장난스럽게 말한 거에요. 세대와 성별을 넘어 일단의 동질감을 느꼈다면 그역시 직관의 작용이었겠지요.^^

      우리의 기질은 유전자 안에 어느 정도 새겨져 있다,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되려 하지 마라~~는 말이 옳다고 생각해요.

      그것이 쇼핑이든 진로선택이든 사랑이든, 다른 사람의 시선이나 지지나 관심보다는 끝내 내 마음과 욕구, 자존심이 중요한 기질을 고수하기 위해서는 사회성이 떨어지는 것조차 감수해야겠다는 결론이에요.

      그대신 더욱 직관을 따라감으로써 '이렇게 살아도 될뿐더러 아주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다'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는 거지요.

      아이들이 요리에 관심이 있어서 우리의 일상적인 대화가 아주 촘촘해서 좋아요. 먹는 것에 대해 집중이 이루어질까봐 좋으면서도 불안해요.^^

      2009.02.23 07:10 [ ADDR : EDIT/ DEL ]
    • 하하 저도 웬지 미탄님이 편해서 자꾸 길게 말하게 되는군요. ㅎㅎ 아마 미탄님에게 말하며 한편으로 제 자신에게 말하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누군가와 친해지기 위해서 함께 식사를 하는 것은 매우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아이들의 경우에는 더욱 더 그렇구요. 아마 제 경우에도 불투명하고 미약한 직관이라도 가질 수 있었던 것이 부모님과 늘 함께 식사를 했던 유년시절 덕분이 아닌가 합니다. 비록 부모님이 원했던 길을 가게 되진 않았지만요..^^ ㅎㅎ

      2009.02.23 15:51 신고 [ ADDR : EDIT/ DEL ]
  4. 우리가 개별적인 라디오채널이라면 직관은 주파수 대역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
    직관을 우주공간에 쏘아올리는 그런.. '그렇다고 생각하면 진짜 그렇게 된다'를 오래전에 읽었는데, 최근 '시크릿'이나 '꿈의 시각화..'등의 책을 접하고, 이것이 비밀 아닌 비밀이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책 '시크릿'은 읽지 않았는데, DVD 영상물이 참 재미있더군요. 오프라 윈프리 쇼에 저자가 등장한 프로그램도 흥미롭습니다. 안보셨으면 추천드리고 싶네요. 네이버 동영상으로 쉽게 찾으실 수 있을 거에요.

    2009.04.02 21: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