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참 못말린다. 한 가지에 꽂히면 기존에 관심을 갖고 있던 것들에게 즉각적으로 관심이 희석된다. 2006년 변경연 연구원생활을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책읽기에 들어가면서, 그 전까지는 짬짬이 보던 영화가 시들해졌다든지, 지금 블로그에 꽂히면서 종이책이 소원하게 느껴지는 식이다. 몰입지수가 높은 사람들의 전형적인 특성일 수도 있겠고, 일장일단이 있을 수도 있다. ‘나’를 입고<!> 살아온 지 꽤 되었으므로, 요즘은 ‘나’를 발견할 때마다 어떻게 그 특성을 활용하여 일을 더 잘 할 수 있을까 생각하게 된다.


한 가지 주제에 집중하는 정도는 강한데, 끈질기게 오래 갖고 가지 못한다면, 그렇게 살면 된다. 더욱 더 집중하여 짧은 기간에 가시적인 성과물 하나씩 토해내고, 가비얍게 다른 주제로 넘어가면 된다. 다른 주제라고 해도 계속 나의 관심영역이 넓혀지는 것이니, 요즘 유행하는 노마드 혹은 경계허물기 트랜드에 부합한다고 볼 수 있다.


문제는 특정 시기, 특정 관심사에서 성과물이 나와주지 않는 경우이다. 가령 최근 2년 간 내가 발견한 '좋은 책들’ 리뷰집을 책으로 묶어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나는 더욱 힘차고 자신있게 새로운 주제에 빨려들고, 성과물을 만들어내는 능력은 더욱 가속화가 될텐데!


어쨌든 요즘 나의 최대 관심사는 블로그이다. 블로그에 올릴 글이 떠오르지 않으면 답답하고 불안해지는 식이다. 소통에 대한 욕구가 강한데도 사람과 주제에 대한 낯가림이 엄청 심한 나로서 인터넷에 대한 기대가 크다. 온라인 오프라인의 비중이 8대2 정도인 1인기업의 둥지를 틀고 싶다. 블로그순례 2주일, 내 심정을 편하게 나열해본다.


첫째, 블로그에 단일 주제를 가진 레터를 올리고 싶다. 2007년 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에서 메일링 서비스 필진으로 활동해보았기 때문에 쓰는 것에 대한 거부감은 없다. 단지 내 속내를 토해내는 데서 그치지 않고, 읽는 사람에게 얼마나 다가갈 수 있느냐가 문제이다.

간단히 말해 ‘시장성’이라고 할 수 있다. 인기 블로거들의 주제는 대부분 IT, 시사, 요리, 영화, 사진, 만화... 에 포진되어 있다. 정보성과 전문성이 강하다.

반면 내가 가진 관심사는 좋은 책, 좋은 삶, 해피에이징 등이다. 주제가 느슨하고 전문성도 희소하지만, 이것이 ‘나’이므로 여기에서 시작할 수밖에 없다. 내 뜻을 잘 드러내며, 부르기 좋고, 기억하기 좋은 레터의 네이밍이 필요하다.


둘째, 블로거들의 세계를 좀 더 들여다볼 수 있었다. 내 블로그를 찾아주는 사람들에게 양질의 컨텐츠를 정기적으로 공급하겠다는 프로의식이 대단한 분들이 많았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어떻게 그만한 작업이 가능한 지 놀라웠다. 하루에 12시간씩 블로그에 할애해서 6개월만에 구독자가 1000명이 넘는 블로거, 주제와 일상성을 고루 안배해서 ‘예약포스팅’으로 정기성을 확보하는 블로거가 인상적이었다.


블로거들에게 댓글과 펌이 주요 관심사인 것도 알았다. 나는 앞서 말한 내 메일링을 퍼 간 것을 발견하면 기쁘고 신났었는데, 범위가 커지고 정도가 심해지면 그것도 아니겠다는 생각이 든다. 방문객이 얼마인데 댓글을 남긴 사람은 불과 몇 명이라며 분통을 터뜨리는 분도 있었고, 도대체 내 블로그에 왜 오는지 공개적으로 질문한 사례를 두 번이나 보았을 정도이다. 블로거는 댓글을 먹고 산다는 표현처럼 댓글과 관심은 블로거의 양식이요, '펌'은 블로고스피어의 뜨거운 감자인 셈이다.

ㅎㅎ 여기에서 초보다운 이야기 한 토막.

전에 어디선가 ‘불펌금지’라고 쓰여진 것을 나는 맘껏 퍼가라는 소리로 알아들었다는 것. 불펌, 즉 퍼가지 않는 것을 금지한다는 애교로 해석했으니, 이 노릇을 어찌하랴. ^^




Posted by 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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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앨리스

    명석님만의 레터 네이밍이 곧 완성되길 바랍니다. 구독자로 신청 받아주시구요^^
    생각하신 주제들이 전문성이 떨어진다고는 말씀하셨지만, 좋은 책이나 삶, 해피에이징 - 대부분의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분야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너무 전문적인 글들은 그것에 관심이있는 사람들의 관심만 끌어들이겠지만, 명석님께서 생각하시는 주제들은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일상적으로 또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는 주제인 것 같습니다. 어쨌든 기대됩니다^^

    블로그에 대해서는 저는 사실 그다지 큰 관심이 없었습니다. 실은 제 경우는 사실 인터넷이라고 하면 가입한 까페가 많긴 하지만 사실 실질적으로 활동하는 것은 한 군데 뿐이고, 또 일상생활에 묻혀 인터넷을 가까이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지요. 변경연 사이트나 이곳 명석님 블로그에는 그래도 종종 들려 읽을꺼리들을 많이 얻어가고 있지요. 이번에 올리신 블로그 방문기들을 읽고, 인터넷으로 소통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시대인지 실감하게 됐고, 또한 말씀하신 대로 전문성으로 무장된 훌륭한 생활인들이 많음을 또 알게 되었네요. 저도 올 해는 블로그 탐닉을 해볼까도 생각해 보았습니다. ^^

    2008.02.03 23:42 [ ADDR : EDIT/ DEL : REPLY ]
    • 앨리스님의 덕담 고마워요. 하고싶다는 욕망과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제법 준비가 된듯한 잠재력이 있어보여도<!> 가시적인 성과물이 없이는 아무 말도 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지요. ㅠㅠ
      기질상, 또 이런 저런 일을 겪으며, 아무 것도 손에 쥔 것이 없이도 나는 행복할 수 있지만, 그래도'작은 성공'이 필요해요.

      블로그처럼 무한한 가능성과 재미를 가진 세계를 바로 엊그제까지도 모르고 살았다는 것이 믿기지가 않는군요. 전문가보다는 오히려 딱 한 단계 앞서가는 사람이 가장 좋은 지침을 줄 수도 있잖아요. 내 순례기를 참고해서 앨리스님도 한 번 시작해봐요. 아, 티스토리는 초대해줘야만 입주할 수 있나봐요. 내가 초대해줄게요. 생각있으면 메일주소 알려주세요.

      2008.02.04 20:32 신고 [ ADDR : EDIT/ DEL ]


이 블로그에 클릭한 순간, 눈 앞이 화사하게 밝아진 것 같았다. 그만큼 디자인이 깔끔하고 세련되었다. 카테고리에 주로 달려있는 포스팅 개수도 없다. 지저분해서 없앤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럴지도 모른다. 연속으로 시리즈물을 올릴 때, 보통 사람들은 1, 2, 3 ... 순서로 올리지 않나? 그러면 리스트에는 역순으로 3, 2, 1의 순서로 올라가게 된다. 그런데 이 블로거는 리스트에 1, 2, 3... 으로 올라가게 포스팅한 것을 보았다. 그러니 보통 섬세하고 깔끔한 사람이 아니다. 화면이 바뀔 때마다 바뀌는 사진도 너무 멋지다. 자세히 보니 그 글에 어울리는 사진이나 일러스트를 맞춤으로 제공하고 있다. 인기있는 남자와 블로그를 연결시킨 글에서는 훈남의 일러스트를, 관계에 대한 글에서는 악수하는 모습을 내놓는 식이다. 쥔장이 사진에까지 노하우가 있거나, 전문가의 조력을 받고 있는 듯하다. 순수하게 사진만을 보기 위해 몇 개 글을 클릭해본다. 나도 따라 해 보고 싶은 디자인이다.


블로그를 시작한 지 불과 6개월 만에 정기 구독자가 1000명을 넘고, 포스팅 수도 장난이 아니다. 초보블로거, 프로블로거, 디자인, 광고... 그야말로 블로그에 관한 백과사전이다. 프로필에 29세라고 되어 있는데, 문체가 상당히 성숙하고 전달력이 좋다. 누구를 가르치는 직업을 가졌을꺼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다른 사람들이 무엇을 궁금해하는지, 무엇을 전달해야 하는지 정확하게 알고 있다. 글도 참 잘 쓴다. 컨텐츠와 전달력을 구비한 블로그는 방문객에게 도움이 된다. 방문객에게 도움이 되는 블로그는 크지 않을 수가 없다.


초보블로거가 실수하는 5가지

한rss 구독순위 100

블로그에 링크를 활용해야 하는 3가지 이유

블로그를 통한 브랜드 만들기


포스트 제목을 보면, 전혀 낚시성이 아니고도 클릭하게 만든다. ‘블로그 운영하면서 이것만은 하지말자’라는 글의 첫 번 째 항목은, ‘다른 블로거의 글을 그대로 올리지 않기’였다. ㅠㅠ 나는 초보답게 출처를 밝히고 퍼오는 것은 괜찮은 줄 알았다. 일단 링크할 줄도 모르거니와, 눈 앞에 링크주소보다는 읽을 거리가 펼쳐지는 것을 좋아한다. 여기에 관해서는 블로거의 스타일에 따라 설왕설래가 있을 수 있겠으나, 앞으로는 출처를 밝히고도 퍼오는 일을 그만두어야 할 것 같다. 짬나는 대로 이 곳에 들러 블로그 공부를 해가며, 순리대로 행동하면 될 것이다.


간결하고 정확한 문체와 풍부한 컨텐츠, 그로 인한 탁월한 전달력 외에 이 블로거는 아주 성숙한 관점을 가지고 있다. 블로그를 운영하는데 기본적인 요건으로 열정과 인품, 니치, 선점, 인간관계를 드는 식이다. 지극히 섬세하고 자상한 팁에 온화한 품격까지 느껴지니,  이런 것을 보고 아우라가 느껴진다고 하는건가?  블로그에 대한 일은 언제든지 좋다고 핸폰번호까지 공개해 놓았으니, 그야말로 블교 새끼접장<!> 정도는 되는 것 같다. ^^  자주 가서 독학하고, 블로그 시작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 소개해줘야지.

Posted by 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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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앨리스

    언제 한번 들려볼께요. 명석님께서 소개하시는 곳이니까 더 궁금해지는군요^^

    2008.02.02 23:17 [ ADDR : EDIT/ DEL : REPLY ]
    • 앨리스님, 잘 지내지요? 인터넷의 매력은 '바로 지금' 갈 수 있다는 데 있는걸요.
      심지어 댓글조차 글의 말미에 달지 않고, 내가 반응하는 바로 그 귀절에
      붙이는 것이 아주 재미있었어요. 내가 반응하는 트랙백이나 댓글을 따라
      지칠 때까지 써핑할 수 있는 곳이구도 하구요.
      관심사와 표현방식이 비슷한 사람들을 무한대로 만날 수 있는
      매혹적인 공간이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온라인의 기본적인 한계를 보완할 수 있다면
      아주 새로운 형태의 관계맺기가 여기에 있는 셈이지요.

      2008.02.03 08:15 신고 [ ADDR : EDIT/ DEL ]
  2. 미탄님 너무 늦게 인사를 드리러 온것이 아닌가 죄송스럽습니다.
    예전에 알게 되었는데 너무 기분좋았는데 쑥스러워 댓글하나 남기지 못했네요. 저의 불찰 용서해 주시옵소서. 정말 감사드리구. 예전에 따님과 자전거 타는 동영상을 본것 같은데 가족의 행복과 건강을 기원합니다.

    2008.08.31 11: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미탄

      안녕하세요?
      호주엔가 연수 가신 것 같던데 돌아오셨나요? ^^
      쑥스러운가 보다 하고 짐작했으니, 신경 안쓰셔도 되구요. 서울로 근거지를 옮겨서 본격적으로 활동 시작할 계획이라고 본 것 같은데... 기대할게요.

      2008.08.31 21:57 [ ADDR : EDIT/ DEL ]

 

나이를 먹을수록 유머의 중요함을 새록새록 깨닫게 된다. 함께 웃고 나면 문득 기류가 부드러워진다. 한 번 크게 웃고 나면 순식간에 편안한 사이로 발전하기 때문에 소통의 수준이 달라진다. 그러니 친밀함을 요하는 사이는 물론이고, 대중강연이나 영업에서도 일단 한 번 웃고 시작하면, 모든 일이 원만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행복해서 웃는 것이 아니고, 웃어서 행복하다는 주장이 있다. 이 말에는 신빙성이 있다. 기분이 다운될 때 한 번 크게 소리내어 웃어보라. 한결 기분이 나아진다. 즐겁게 살아낸 순간만이 성공이라는 생각이 들어 맘먹고 유머에 관한 책을 뒤진 적이 있다. 그런데 마음에 드는 책을 찾지 못했다. 유머에 대한 이론은 흡입력이 약했고, 썰렁한 유머에 대한 책들이 태반이었다.


그런데 유머에 관한 이 블로그, “웃자구요, loading...100%" 아주 독보적이다. 우선 사진을 활용한 유머기법 자체가 신선하다. 이미지를 기반으로 하는 감성시대, 인터넷시대에 절묘하게 어울린다. 그 다음, 상관없는 사진을 묶어 웃음을 창조해내는 스토리텔링 기법이 탁월하다. 2003년 2월 13일, 회사동료들이 너무 스트레스 받으며 생활하는 것이 안쓰러워 시작한 일을 이제껏 거의 매일 한 건씩 올려 천 건이 넘었다. 대단한 자료수집력에 대단한 끈기이다.

다니엘 핑크는 ‘새로운 미래가 온다’에서, 앞으로는 디자인, 스토리, 조화, 공감, 놀이, 의미의 여섯 가지 요소가 결정적으로 중요해진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 블로그 쥔장 rince의 작업은 그 중 대부분을 구현하고 있으니, 막강한 성장가능성을 갖고있는 셈이다. 온오프라인 매체에 고정난으로 손색이 없다.


하긴 내가 과문한 탓이지 여기저기에서 추천과 칭찬을 받고 있으니, 어디엔가 고정연재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2007년 11월 17일자 경인일보에서는, 분야별 10블로그에 선정되기도 했다. 그 기사를 보는 순간, 처음부터 ‘분야별’이라는 기준을 내세웠음에도, 블로그가 크려면 ‘전문분야’가 있어야겠다는 생각이 강해졌다. 참고로 경인일보 추천 분야별 10대블로그는 다음과 같다.


당그니의 일본표류기

이규영연예영화블로그

등산전문블로그 仁者行山

맛짱의 즐거운 요리시간

최신 헐리우드 소식

시사문제전문 이정환닷컴

만화전문 블로그 만

유머전문 블로그 loading 100%

인터넷관련지식 LEEGH.com

최신디지털기기리뷰 Tagadget



Prince에서 P자를 떼었다는 rince, 그의 유머  중에서


거절의 미학을 소개한다, 트랙백 참고
Posted by 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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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미탄님, 블로그 순례 5번째 사진으로 제 블로그를 소개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
    너무 좋은 말들을 써주셔서 몸둘바를 모르겠네요~~~
    좋은 주말보내시구요!~~~

    2008.02.01 23: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안녕하세요, rince님. 블로깅에 대한 프로의식과, 와이프님에 대한 애틋함이 너무 인상적이었습니다. ^^
      트랙백해주셔서 제가 옮겼던 부분은 지웠습니다. 아직 제가 뭘 몰라서리...
      피곤할 때면 들러서 크게 웃고 올게요. 계속해서 '커다란 웃음' 기대합니다. ^^

      2008.02.02 00:26 신고 [ ADDR : EDIT/ DEL ]

'그만'의 블로그에는 '그만'의 색깔이 있다!

블로그공부 열흘 째, 시시각각 개성있는 블로그를 발견하는 재미가 그만이다. ^^  그중에서도 '모든 블로그가 하나로 엮이는 세상, 그만의 아이디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건 ringblog.net에는 생생한 실험정신이 살아있어서 좋다. 이 블로그의 쥔장 그만은 십 여 년간 모든 종류의 잡지에 글을 써보았다는 기자 출신답게 일찌감치 블로그의 위력을 발견하고, 브랜딩에 대한 확고한 입장을 가지고 블로그를 시작했다.

그는 ringblog by그만, 이라는 간결하고 기억하기 쉬운 네이밍으로 시작해서, 블로깅 원칙을 깐깐하게 고수하여, 자신의 브랜드를 확보하는데 성공한 것 같다. 간결한 문체가 그려내는 명확한 주제의식, 소탈하고 인간적인 면모도 숨기지 않는 여유, 프로블로거가 되기 위한 이런저런 실험이 나는 좋다.  그가 1월 30일자로 올린, '인터넷 유행어, 잠깐 정리'에서 실시간으로 댓글을 받아 계속 글을 수정해나가는 모습은 경이로울 지경이다. 미심쩍은 부분에 대해서 '제보 부탁드립니다'라는 표현과 더불어, 웹2.0의 참여, 공유정신을 실현하는 1인 미디어의 실체를 엿보는 기분이다.

열흘간 웹2.0공부라는 명목으로 이런저런 글을 퍼왔는데, 그만의 글이 제일 많다. 자체광고와 태터앤미디어의 참여로 용돈벌이는 한다는 대목도 좋다. 나는 남들 용돈 수준으로 살아갈 준비가 된, 자유지향 한량이기 때문이다. ^^ 이래저래 그의 행보가 많은 귀감이 될 것 같다.

그의 블로그에는 애드센스가 없어서 더욱 좋다. 서너 개는 괜찮은데 애드센스가 너무 많이 걸린 곳은 어수선한 느낌이 들어, 주요 컨텐츠의 색깔이 바래는 기분이 든다.
Posted by 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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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2008.01.31 13:12 [ ADDR : EDIT/ DEL : REPLY ]
    • 미탄

      방문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왕팬에게 살짝 인색한 댓글이군요. ^^

      2008.01.31 15:52 [ ADDR : EDIT/ DEL ]
    • ㅋㅋ.. 서운하셨군요..^^ 급하게 회의 들어가기 전이라 간단한 인사만 남겼습니다.. 서운하셨다면 풀어주세요~^^ 온라인상이라 이 글이 얼마나 반갑고 감사한지 보여드리지 못하는 것이 아쉬울 정도입니다. 칭찬은 늘 반갑고 고맙고 두렵고.. 그렇습니다.
      1, 2, 3탄에서 저력을 보여주시는 다른 블로거들이 소개되는 것을 보고 부러워하다가 이런 글을 만나게 되네요..^^ 가끔 절 욕하는 글을 발견하는 것도 꽤 재미있는데.. 더 가끔 칭찬하는 글을 발견하면 너무 기분이 좋아요~ 다가오는 설에 맛난 음식도 많이 드시고 활기찬 한 해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윙크~.^)

      2008.01.31 19:18 [ ADDR : EDIT/ DEL ]
    • 하하, 역시 표현은 하고 볼 일이군요. 초면에 오버하는 걸까봐 망서리다가 붙인 말이었는데요.

      칭찬이 불편한 마음은 십분 이해가 갑니다만, 무책임한 군중심리나 유행병, 스토커성이 아니고, 저처럼 명백한 근거에 의거한 칭찬은 맘놓고 받아들이셔도 됩니다.

      애교만점의 속풀이성 댓글, 확실하게 접수했습니다.^^

      2008.01.31 20:05 신고 [ ADDR : EDIT/ DEL ]

무슨 책을 보는데 이런 대목이 있었다.
'떡이떡이'를 아는가? 당신이 '떡이떡이'를 안다면 블로그에 대해 어느 정도 아는 것이다...
바로 그 유명한 서명덕기자의 블로그.
엄청난 부지런에서 비롯된 엄청난 자료,
마이너 신문에 있을 때도 관련행사에 유수한 신문의 기자보다 더 자주 초대받았다는 그,
결국 조선일보에 특채까지 되었다고 한다. 무엇이든지 열과 성을 다하면 보답을 받는다.

서명덕의 프로필

2001년 :
월간 HowPC서 컴퓨터 하드웨어 객원기자 활동

2002년 : 온라인 미디어 www.pcbee.co.kr 하드웨어 담당 기자/테크니컬 라이터로 활동

2003년부터 2007년 8월 12일 : 세계일보에 입사하여 편집국 편집부(지방판 및 주말섹션 편집 기자)를 거쳐 2004년 8월부터 인터넷뉴스팀서 활동중입니다.

2007년 8월부터 현재 : 조선일보에 입사하여 편집국 인터넷뉴스부서 활동중입니다.

취미 : 컴퓨터 쓸데없이 뜯기, 블로그 하기 ㅋㅋㅋ

특기 :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합니다. 영화는 DivX으로 때우고 연극을 자주 봅니다. 한달에 한두번 정도? 그렇지만 뮤지컬은 썩 내키진 않네요^^

특이사항 : IT관련 자격증 12개(한두개가 아님. 12개임 ㅡ.ㅡ;;)... 뭐가 있는지 기억도 안남... 대학교 때 영 희곡을 전공했는데 다들 컴퓨터공학과인줄 오해합니다. 전 컴퓨터가 좋아서 하나하나 모으다 보니 이렇게 불어 났습니다.

요새 하는 것 : MCSE 2003트랙 준비중. 정보보호전문가 준비중. 기타 5년 계획 인생 프로젝트 극비리 진행중 ^^
Posted by 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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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블로그의 첫 인상은 그야말로 단순 깔끔하다. 디자인 쪽에 종사한 적도 있다는 주인장의 지론이, 디자인은 필요한 것만을 보여주는 최소의 역할만을 해야 한다는 것이니, 성공한 셈이다. 얼핏 보아도 포스팅이 잦지 않다. 딱 두 개의 블로그를 링크해 놓았을 뿐이다. 다른 인기블로그와는 판이하게 다르다. 과연~~ 주인장은 그다지 블로그를 열심히 하지 않은 자신이 올블로그에서 2위라는 사실에 의구심을 표현하고 있다.

그는 이번 순위가, 일종의 랜덤 샘플링이라고 결론을 내리고 있다. 선정이 아니라 뽑기에 가깝다는 것이다. 나름대로 납득이 가는 설명이다. 일상적인 이야기를 토로하기 위해 만들었던 그의 블로그는, 노무현에 대해 쓴 글로 주목을 받았다. '나는 최후의 노무현 지지자'라는 글이 메인에 소개되면서, 그 후 노무현에 대한 글이 많아졌다는 것이다.  

요즘 잠깐이나마 블로그를 돌아다니다 보니, IT 쪽에 종사하는 분들이 압도적인 우세이다. 그리고 영화, 사진, 요리 쪽 블로그가 풍성하다. IT 종사자들은 기술이 좋고, 업무상 일찍 접하다 보니 블로그를 잘 활용하고 있는 것이 당연하다. 그리고 영화, 사진, 요리 분야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데다가, 자료가 무궁무진하다는 잇점이 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정치, 문화, 사회... 다방면의 관심사가 반영되지 못했다는 것이고, 아직 미개척분야가 많다는 얘기가 된다. 그런 상황에서 소요유님의 '정치에 대한 글'이 각광을 받은 것이라고 생각된다.

이 블로그에서 상대적으로 주목을 받은 글들은 모두 정치분야에 대한 글이지만, 그는 시를 많이 읽던 청년기를 거쳐, 부모님에 대한 절절한 회한을 드러내며, 지금 떨어져 지내는 듯한 아내와 딸에 대한 애틋한 사랑을 드러내는, 감성 이백프로의 이 땅의 직장인이다. 그가 가진 기본적인 표현력이 다른 블로거들과 올블로그의 관심을 끌었고, 그로해서 그는 점차 블로그의 비중을 높여가겠다고 말한다. '유아독존'에서 '관계와 소통'으로의 전환이다. 블로그가 가진 소통과 연결의 힘이다.

결혼기념일에 아내에게 보내는 선물로, 10여 년 전 결혼 직전 홈페이지에 지인들이 남긴 축하인사를 찾아놓는 블로거~~ 그의 글 중에서 하나를 옮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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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이가 보고 싶을 때는
Monday, September 17th, 2007

딸아이가 보고 싶을 때는 아내가 그려 준 그림을 본다. 그 그림은 그 어떤 사진보다도 더 정확하게 딸아이의 표정을 담고 있다. 마른 팔다리와 살진 얼굴, 마치 “달려라 하니”의 얼굴 통통 버전이라고나 할까. 그림 속의 딸아이는 언제나 웃고 있다. “아뿌(아빠), 노라조(놀아 줘).” 우리 노라조 공주는 장난끼 가득한 얼굴로 나를 아뿌라 부르면서 연신 놀아 달라고 매달린다. 그걸 거절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그리고 그것은 딸을 둔 아빠들의 특권이자 행복이다.

아내와 딸이 다녀간 지 한 달도 되지 않았는데, 너무 보고 싶다.

christy.jpg

Popularity: 23% [?]

요 위의 Popularity 지수가 뭔지 모르겠다. 클릭해 보니, wordpress에서 제공하는 지수인 모양인데
확실하게 의미를 알지는 못하겠다.

Posted by 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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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저보다도 제 블로그에 대해서 더 잘 아시는군요.^^ 미탄 님의 블로그 기행이 계속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의미있는 작업이라 생각됩니다. 건강하시구요. 고맙습니다.

    2008.01.31 14:08 [ ADDR : EDIT/ DEL : REPLY ]
    • 미탄

      웹2.0에 대해 공부할 길이 별로 없더라구요. 관련도서는 어렵구요. 그리고 펌을 조금 하다보니, 너무 내 글이 쓰고 싶었구요. 출처를 밝혔다고는 하나, 펌도 실례가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제가 컴맹이라 링크도 못하는 실정이라, 조금씩 배워나가면서 시정해 나가려구요. 덕담 고맙습니다. ^^

      2008.01.31 15:50 [ ADDR : EDIT/ DEL ]


블로그공부를 하기로 마음먹었다. 관련도서를 찾아 보았으나, 너무 딱딱한 책은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예를 들어 ‘블로그, 세상을 바꾸다’같은 책은 제목만으로도 가슴이 설레었으나, 읽을 수가 없었다. 나는 너무 이론적이거나, 술술 읽히지 않는 책은 못 읽는다. 여기에도 틈새가 있다. 전에 김영사 박은주사장이 말하듯, ‘전문도서를 쉽게 풀어쓴 책’이 필요하다.

김태우의 ‘미코노미’가 딱이었다. 기술적이라기 보다, 웹2.0의 사회문화적 의미를 풀어썼기 때문이다.

올블로그 선정 2007 100대 블로그와 Tatter&Media 파트너블로그를 술술 훑기로 했다. 그외에는 달리 갖고 있는 정보가 없다. 그러고보니 도서평론가는 많아도 블로그평론가는 없구나. 여기에도 틈새가 있을 수 있다. 우선은 왕초보답게 넓고 얇게 많이 접해보는 것이 급선무이므로,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하겠다. 자료를 샅샅이 읽는다기 보다, 직관적인 느낌을 쓰는 것이다. 어차피 중요한 것은 '내 느낌'이 아닌가.

어느 정도 틀이 잡힌 블로그에 가면 배울 것이 많다. 우선 블로그의 네이밍, 스킨과 카테고리, 관심의 영역, 문체와 링크...

‘한 줄짜리 블로그’도 있는 모양이던데, 글의 양이나 형식을 실험해보는 것도 재미있겠다.


이 블로그, ‘사진은 권력이다’, 네이밍이 좋다. 그리고 감성과 상상력, 웹2.0의 시대에 이 말은 사실이 되었다. 국내외의 사진작가의 작품, 자신의 사진, 카메라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으니, 그 자료는 무궁무진하다. 자신이 읽은 책 서평과 세상에 대한 단상도 올리고 있다. 아, ‘top10' 꼭지 같은 것이 재미있었다. 각 분야에서 세계적인 top10을 소개하는데, 항목이 워낙 다양하고 재치가 있다. ‘그녀가 당신을 좋아한다는 의미의 행동’, ‘로봇강국 일본이 뽑은 올해의 로봇상’, ‘앞으로 지어질 독창적인 빌딩’... 재미있지 않은가. 절로 클릭하고 싶고, 한참동안 놀다 갈 만 하다.


주인장이 소개한 외국사진작가 중에서 Spencer Tunick의 작품을 올려본다. ‘누드퍼포먼스’로 유명한 작가이다. 한 두 번 신문에서 보았을텐데, 2007. 5월에 멕시코에서 2만 명의 시민의 자발적인 누드모델 지원을 받아 벌인 퍼포먼스는 그야말로 대단했다. 누드로 표현되는 해방에 대한 욕구, 퍼포먼스를 원하는 심리를 꿰뚫은 그는 사진가로뿐만이 아니라, 사회심리의 대가인 셈이다. 게다가 집단누드의 장관은 상상을 초월했다. 교회에 엎드린 모습은 광신적인 신도들을 암시하면서도, 인체 곡선의 아름다움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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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소개해놓은 사진작품을 보며, 다시 한 번 사진의 위력을 깨닫고, 거침없는 상상력을 엿보았으며, 집단누드 퍼포먼스에 2만명이나 응할 정도로, 자기표현과 그로 인한 자기존재의 확인을 갈망하는 '사람'이라는 존재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다면, 좋은 일이 아닌가. 

'사진'의 영역은 참 부러운 영역이다. 기계치이지만, 적어도 내 블로그에 올릴 사진 만이라도 자극자족할 수 있도록 신경을 써야 할 것 같다.


Posted by 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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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오우 칭찬감사합니다. 제 이름 검색하다가 여기가 나왔어요 ^^
    부끄럽지 않는 블로거가 되겠습니다.

    2008.01.30 23: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안녕하세요? 하하, 참 신기하네요.
      어떻게 이렇게 잘 찾아오셨지요?
      저도 자주 가서 좋은 사진 많이 구경하고, 마음에 드는 것 있으면 많이 퍼올게요. ^^

      2008.01.30 23:50 신고 [ ADDR : EDIT/ DEL ]


1월 20일에 김태우의 ‘미코노미’를 읽은 후, 제대로 블로그에 꽂혔다. 작년 10월 14일에 블로그를 시작했으니 석 달만에 성능좋은 점화물질을 만난 셈이다. 1주일동안 종이책은 만지지도 않고 블로그만 써핑했다. 그런들 어떠랴. 내가 읽고 있는 것은, 글은 물론 이미지와 영상과 자료링크가 자유자재로 되는 ‘또 하나의 책’인것을.


블로그, 여기에 또 하나의 세계가 있다. 웹 2.0의 정신이 개방, 투명, 참여라고 하던가. 그에 걸맞게 서로에게 열려있고 연결되어 있는 또 하나의 세계. 블로그에서는 한 사람의 관심사와 인생경로와 교제범위까지 여실하게 드러난다. 생면부지의 사람들이 순식간에 의기투합하는, 문턱낮고 경계없는 세상이다. 무한한 미지의 영역을 개척해나가는 실험성과 역동성이 꿈틀거린다. 새로운 관계맺기와 새로운 기회가 여기에 숨겨있다. 이 세계에도 스타가 있다. 블로그세계에 진입하자마자 내가 발견한 스타는 네 명이다. 객관적인 평가에 상관없이 내가 주목attention!할만한 재미와 가치를 발견했다는 의미에서다.


첫째 태터앤컴퍼니 대표 노정석이다. 카이스트 재학시절 포항공대와의 해킹싸움을 주도하여 구속까지 되었다가 벌금형을 받고 풀려났다는 경력이 참 재미있다. 말로만 듣던 천재들의 행동방식이랄까. 회사를 시작할 때 상징적으로 차고에서 시작하지는 않았으려나 ^^ 그가 다음과 공동개발한 티스토리에 나도 입주해 있다는 것이 자랑스러웠다. 태터앤미디어에서 시도하는 블로그 파트너십도 재미있다.


둘째 이글루스의 문제아 레진이다. 살짝 수위를 넘나드는 선정성으로 인해 이글루스에서 제지를 받고 떠난다며 올린 마지막 글에 댓글이 만 개가 달렸다든가. 한 때 이글루스 트래픽의 절반을 레진이 먹었다는 소문이 있을 정도란다. 그리고는 다시 돌아온 레진, 새로운 블로그 문패에 ‘나 레진 아니다  네진이다’라고 올린 것을 보고 웃음이 나왔다. 그의 블로그를 자세히 살펴본 것은 아니나, 독자의 이목을 끌기에 충분한 끼가 느껴졌다. 짬짬이 가서 살펴봐야지. ^^


셋째 ‘그만’이라는 아이디를 쓰는 매경인터넷의 명승은기자이다.  이미 명망있는 블로거로 정평이 나 있지만, 기자답게 명료한 시각과 문체가 좋고, 특히 내게 다가온 부분은 이런 것이다. 처음부터 ‘브랜드’를 염두에 두고 블로그 이름과 아이디에 신경을 썼다는 점. ‘ringblog by그만’, 얼마나 깔끔한가. 아~~ 이쯤에서 그의 블로깅 원칙에 대한 글을 링크해줘야 하는데, 재주가 메주라서. ㅠㅠ


넷째 당연히 김태우이다. 앞으로의 세계가 전문성을 지닌 프로 아마츄어의 세계인 것을 그는 온 몸으로 증명하고 있다. 자유롭게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남들에게도 이익을 줄 수 있는 생활방식의 표본이다. 그가 순수한 이상주의의 기치를 놓지 않고 실험을 계속해 나가기를 바란다. 그가 가진 전문성과 젊음이 부럽다. 얼굴까지 잘 생기다니!


이제 초보블로거로서 내가 해결해야 할 문제가 정리된다. 전문분야와 네트워킹이다. 내가 기꺼이 몰입하고 오래 갖고 갈만한 분야를 정해야 한다. 그 분야에서 나의 색깔이 묻어나는 글을 지속적으로 써야 한다. 정기적인 레터 형식으로 생산하면 더 좋다.  나의 관심분야는 지금으로서는 두 가지로 축약된다. 웹 2.0과 책을 연결시켜 비즈니스를 창조해내는 것과, ‘내 식대로 나이드는 방법’이다. 전자에 관심이 쏠려있으나, 선례가 적고 자료가 없어서 꾸준히 탐색은 해도 정기적으로 글을 쓰기는 힘들겠다. 후자는 ‘나이들기’ 에 대한 감회와 혁신적인 방법론으로서, ‘저렴하게 인생을 즐기는 법’이라고도 할 수 있다. 이 주제에 대해서는 이론과 실천, 특히 취재까지 겸해서 꾸준히 글을 쓸 수 있을 것 같다.


이 두 가지 주제를 가지고 세상사를 바라보아야겠다. 사람을 많이 만나고, 컨퍼런스 같은 곳에도 참여하고 싶다. 그럼으로써 관심사가 비슷한 사람들을 만나 팀블로그를 해 보면 재미있겠다. 그렇게 되면, 나의 두 번 째 과제인 네트워킹은 저절로 해결될 것이다. ^^



Posted by 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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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신종윤

    한선생님~ 선생님 블로그 덕분에 저도 주말을 즐겁게 보냈습니다. 웹2.0과 비즈니스라는 두 개의 단어를 가지고 주말 내내 아주 잔뜩 놀았습니다. 덕분에 도덕경은 지지부진하고 책쓰기는 지리멸렬입니다. ㅎㅎ 너무 재미있게 잘 놀아서 책임지시라고는 못하겠네요. 오히려 감사하기까지 합니다.

    좋은 관심사를 만나 활활 타오르시는 모습이 참으로 좋아 보입니다. 그 세찬 불길에 힌트를 얻어서 제 나름대로 생각하고 있던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다듬었습니다. 저도 선생님께서 원고를 출판사에 보내시는 마음으로 당분간 주변 사람들의 검증을 받아볼 생각입니다. 기회를 만들어서 선생님께도 들려드릴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워낙에 날카로우시잖아요. 사실 너무 예리하셔서 제 섣부른 논리가 반박에 박살날까 두려운 마음도 드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항상 즐블하세요~

    2008.01.28 14:28 [ ADDR : EDIT/ DEL : REPLY ]
    • 미탄

      ㅎㅎ 나보다도 종윤씨가 더 열정적으로, 방방 뜨는 모습이 보기 좋네요. 평소에 생각하던 비즈니스를 다듬었다니, 궁금하네요.
      꿈벗 김영훈씨가 늘 말하잖아요, 좋은 아이디어 있으면 공개하고 사업자금도 공모해보자고. 처음으로 종윤씨가 시도해보면 어때요? 자금도 모이면 좋고, 중지를 모아 혼자서는 놓칠 수도 있었을 측면을 다듬고, 변경연 안에 좀 더 실행적인 분위기도 불어넣을 겸?

      2008.01.28 20:23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