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살고 싶어 아파트를 얻고 수강생을 모아 공저팀을 꾸렸다.
수강생들이 자기 스케줄에 맞춰 내려와 제주집에 머물며 여행하고 쓴 글이 올라올 때 감격스럽다.
제주책이 나오면 그 어느 때보다 사랑스러울 듯.
아이를 낳는 일이, 인간으로서 감히 신을 넘보는 영역이라고 생각하곤 하는데
출간도 거기에 버금 가는 것 같다.
자세한 사항은 카페에 많다.
http://cafe.naver.com/writingsutra
창 밖으로 흘낏 본 노을이 이뻐서 달려갔는데 한 발 늦었다.
신비로운 오렌지빛 노을은 사라지고 대신 서치라이트처럼 강렬하게 하늘을 가른 잔영만 남았다.
일직선으로 가른 빛도 신비하고, 그 위로 청남빛 하늘도 좋고,
서툴지만 버스킹도 하고 있어
그래도 충분히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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