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2017. 2. 22. 23:22

김녕성세기 바다의 윈드서퍼

 

 

글쓰기수업을 7년 넘게 하다보니 변화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던 가운데 제주에 꽂혔습니다. 그동안 여행 기회가 있으면 해외 위주로 하고 제주를 아껴 온 보람이 있었던 거지요. 큰엉해안경승지나 섭지코지의 해안절경은 아일랜드의 이니스모어보다 멋졌고, 협재와 세화의  비취색 바다는 터키의 욜류데니즈보다 황홀했습니다. 저는 곶자왈의 원시성과 오름의 정겨움에 반했고, 시퍼런 바다를 잠수하며 밥을 구하는 해녀 앞에서 작아졌으며, 이 많은 돌들이 어디에서 왔는지 지질학을 파보고 싶어질 정도로 제주에 심취했습니다. 그러다가 아예 제주에 눌러 앉아 살고싶어졌구요.

 

그리하여 <글쓰기여행 in Jeju>라는 공저 컨셉이 탄생했습니다. 글쓰기와 여행을 사랑하는 분, 여행을 할 만큼 해 왔는데 남는 것이 없다 싶은 분, 이게 전부인가 싶을 때 딱 한 스푼의 모험을 하고 싶은 분들을 위한 기획입니다. 막 제주에 집을 일 년간 얻어놓고 올라왔습니다. 제주의 자연과 문화를 가까이 느끼기에 주택이 좋을 것 같아 무진 애를 썼지만 여의치 않아 아파트가 되었네요.

 

그러니까 열 댓 명이 편하게 드나드는 제주집입니다. 제주에 호텔은 널렸지만 내 방을 하나 만듦으로써 머무는 여행에 다가서, 제주를 공부하고, 나만의 제주를 발굴하며, 제주에 대해 글을 쓰고, 마침내 한 권의 공저로 결실을 맺음으로써 더욱 역동적인 그 다음을 기약하자는 제안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http://cafe.naver.com/writingsutra/15237

을 참고하세요.

 

 

Posted by 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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