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삶/새알심2013. 4. 13. 13:16

 

 

박소라연구원이 누군가를 생각하며 그린 그림입니다. 이 그림을 보고, 어쩌면 이렇게 단순한 선에서 이토록 환하고 사랑스러운 에너지가 솟는지 신기해서 보고 또 보게 되네요. 전에 어떤 흑백사진가가, 돌멩이 하나를 찍더라도 피사체와 교감을 나눈 상태에서 찍은 사진은 뭐가 달라도 다르다고 말한 것이 비로소 이해가 되네요.

 

마음은 볼 수도 없고, 만질 수도 없지만 분명히 전달됩니다. 내가 만일 이런 그림을 선물받는다면, 나를 위해 간절히 기도하는 누군가의 마음으로 수혈받아, 생명에의 의지를 뜨겁게 달굴 것 같습니다. 문득 예술이란 마음을 드러내는 일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내가 글을 쓸 수 있다는 것이 너무도 고마워집니다.

Posted by 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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