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우정이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감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모성도 있고 남녀간의 사랑도 있습니다만, 새끼를 사랑하는 것은 짐승도 하는 일이고^^ 사랑은 너무 귀하고 짧고 변덕맞기 때문입니다. 사랑도 안정권에 도달하면 우정을 닮아가지 않나요?


내가 아는 우정 중에 가장 인상적인 것은 고미숙과 연암 박지원의 우정입니다.

고미숙은 ‘열하일기, 웃음과 역설의 유쾌한 시공간’에서 극진한 애정을 가지고 연암을 되살려낸바 있습니다. 그는 연암을 만남으로써 글쓰기와 인생에 커다란 변환을 맞이한 것처럼 보입니다. ‘여행의 스릴과 서스펜스, 거대한 문명적 비전과 심연을 투사하는 시선, 범람하는 유머와 패러독스를 갖춘’ 연암의 글쓰기를 흠모하며 연암이 이룬 ‘우정의 정원’을 오늘에 되살리는 실험을 하고 있으니까요.


나는 공부가 인생에서 가장 의미 있는 목표라고 생각합니다. 입신양명을 위한 도구로서의 기능적인 공부 말고, 사람과 삶에 대한 통찰력을 키우는 그런 공부 말입니다. 앎의 기쁨은 커녕 출세를 위한 지식공장으로 전락한 학교 현실에 대한 고미숙의 비판은 신랄합니다.


“먹고 살고 번식하는 것은 뭐 박테리아도 하는 일이 아니냐, 적어도 공부라고 하면 존재 자체가 특별한 단계에 도달하는 과정이어야 하지 않을까.”


고미숙의 ‘공부의 달인, 호모 쿵푸스’ 는 ‘존재 자체가 특별한 단계에 도달하는 과정’에 대한 책입니다. 책 전반에 걸쳐 공부가 왜 그토록 중요한지 누누이 강조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 내 흥미를 끈 것은 이런 표현입니다.


근기根器란 그 사람에게서만 느껴지는 에너지의 분포도 같은 것이다.

그릇 혹은 카리스마라고도 할 수 있다. 한 사람의 운명을 좌우하는 건 성적이나 학벌이 아니라 바로 이 근기다. 그런데 이것을 제대로 충전할 수 있는 길은 단언컨대 독서밖에 없다.


실제로 공동체 생활을 해보면 학벌이나 지위, 부와 명예 따위가 하등의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오로지 몸과 몸이 부딪히면서 일으키는 ‘어울림과 맞섬’이 있을 뿐이라구요. 그리고 그것이 그 사람의 운명을 결정한다는 거지요. 나는 이 표현이 참 좋습니다. 부와 명예 같은 허울이 아니라, 일시적으로 좋을 수도 있고 나쁠 수도 있는 운에 따라 부침浮沈하는 것이 아니라, 좋으면 좋은대로 나쁘면 나쁜대로 지금, 여기의 삶을 긍정하고 자기의 운명을 적극 탐구하며, 누가 뭐라 하건 거침없이 제 갈 길을 가는 근기根器! 그것이야말로 한 사람을 결정짓는 요체일 것입니다. 이 근기를 키우는 일이 바로 공부라는 거지요.


내가 이토록 귀하게 여기는 우정과 공부를 합하면 지식코뮌이 됩니다. 그러니 고미숙의 문장과 행보에 매료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고병권, 이진경과 만나 이룬 ‘수유+너머’라고 하는 실험이 소중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근대 이전에는 배움이라는 것 자체가 코뮌이었다고 합니다. 공부를 한다는 건 스승과 도반, 청정한 도량으로 이루어진 앎의 코뮌으로 진입하는 일이었으니까요.


조선 후기 지성사의 새로운 장을 연 연암그룹 역시 이런 식의 코뮌이었다. 거기에선 신분도 직업도 나이도 당파도 장애가 될 수 없었다. 천하고금의 이치에서 수레와 벽돌의 원리 같은 구체적인 지식에 이르기까지 생사를 넘는 도의 경지와 지금 여기를 사유하는 현실주의가 동시적으로 탐구되었다. 연암의 빛나는 사유는 바로 이 창발적 네트워크의 산물이다.


오늘날 모든 대학은 리모델링에는 성공했지만 스승도 없고 친구도 없이 죽은 지식이 횡행하는 취업대합실에 불과합니다. 사회인은 사회인대로 각박한 현실 속에서 서로 인맥으로만 작용할 뿐 마음을 터놓을 곳이 여의치 않습니다. 친구를 만들 수 없고 소통이 꽉 막힌 데서 오는 무기력감이 개인과 사회를 병들게 합니다. 이런 세태에 대한 고미숙의 처방은 명확합니다.


공부하라! 혼자 하지 말고 모여서 하라! 지금 당장 동료들을 불러 모아 살아 움직이는 학습망을 조직하라!


스포츠나 음악, 연극이나 댄스 같은 활동은 당연히 동아리를 만들어 함께 하면서 왜 공부는 여럿이 함께 한다는 걸 생각조차 하지 못하는가. 함께 모여 고전의 명문장들을 암송하고 함께 토론하고 그것으로 다양한 게임과 놀이를 만들어내고 또 그 공부를 바탕으로 또 다른 밴드와 결합하고 이게 바로 지식의 향연이다. 이런 향연을 조직할 수 있는 능력만 있다면 그 사람은 이미 공부의 최고경지에 도달했다 해도 좋으리라.


나는 고미숙의 선동을 가슴벅차게 받아들입니다. 그동안 살아온 모든 세월과 체험이 힘을 합하여 그것이 옳다고 아우성치기 때문입니다. 새해에는 ‘수유+너머’에도 접속해 보려고 합니다. 그동안 너무 어렵게 느껴져서 엄두를 못 냈었거든요. 내가 서 있는 삶의 자리에서 ‘살아 움직이는 학습망’을 조직하고 싶습니다. 필요한 건 두려움없는 용기와 지칠 줄 모르는 끈기뿐이요, 노하우는 책과 우정! 이라고 하네요. 과연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요?



** 파란 글씨는 고미숙의 '공부의 달인, 호모 쿵푸스"에서 인용

Posted by 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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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lunayoo

    아침부터 좋은 글 읽고 좋은 책 소개 받았네요.
    "오로지 몸과 몸이 부딪히면서 일으키는 ‘어울림과 맞섬" 이란 표현을 보며, 바로 이거다! 하는 느낌이 듭니다. 남편이 제게 붙여준 별명이 '관찰자' 거든요. ^^; 어떤 일을 할때나 실천력이 부족한 저에게 도움이 될 책인 것 같아 읽어보려 합니다.
    항상 감사드려요~

    2008.12.04 08:07 [ ADDR : EDIT/ DEL : REPLY ]
    •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살아볼수록 '공감'이 참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보통 대화를 하면서도 내 말만 하는 수가 많잖아요.
      마음속으로 이렇겠지~~ 하고 판단하면서요.

      ㅎㅎ lunayoo님은 블로그 안하세요?
      하고 계시면 알려주세요.
      일방통행은 재미없잖아요. ^^

      2008.12.04 09:38 신고 [ ADDR : EDIT/ DEL ]
  2. 푸른퀴리

    `공부가 인생에서 가장 의미있는 목표`라는 생각에
    너무나 일치하니 블로그안하면 큰일?!?!날 것 같네요.
    `사람과 삶에 대한 통찰력을 키우는 그런 공부`, 그리고 내세상-일-살아움직이는 생명력있는-을 갖는 것.
    그걸로 올 한해의 열매,결론이다!했거든요.
    지금은 요양원에 편히(?^^흑흑^^?) 계시는 어머닐 생각하며.

    이러~~ㄴ, 깃털처럼 가벼운 댓글,달고 싶았는데.
    좋은글, 쉼없이^^ 올려주세요~~~.

    2008.12.04 08:42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도 '자기'가 전혀 없는 친정어머니 생각 많이 하는데, 여자들의 공통부분에 그것도 있군요.
      나이들어가는 나와 엄마가 오버랩되면 힘들 때가 더러 있어요. 더욱 나답게 살아가야 한다는 채찍이 되기도 하지요.

      '블로그' 정말 명약이에요.
      어서 시작하셔서 같이 실험해 나갔으면 좋겠네요.
      주말까지 할 일이 있어 며칠 뜸해야 하는데요? ^^

      2008.12.04 09:42 신고 [ ADDR : EDIT/ DEL ]
  3. 저도 '공부의 달인, 호모 쿵푸스'를 인상깊게 읽었습니다. 그 책을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구요. 블로깅 자체를 호모 쿵푸스스럽게 하기 위한 노력을 많이 해야겠다는 다짐도 하게 되었답니다. ^^

    정말 두가지 중 하나인 것 같아요. 공부하거나 존재하지 않거나...
    그 책을 읽고 블로깅이 저에게 훨씬 더 중요한 의미로 다가왔음을 느낍니다~

    2008.12.04 09:05 [ ADDR : EDIT/ DEL : REPLY ]
    • 예, 블로깅이 엮어내는 코뮌도 무시못할 위력이 있을 것 같아요. 이렇게 잊지않고 찾아주시니 감사합니다. 블로고스피어! 정말 또 하나의 세계가 맞군요. ^^

      2008.12.04 09:44 신고 [ ADDR : EDIT/ DEL ]
  4. 대학교 때 문학 공부하는 선배를 따라 '동학'이라는 모임에 참여한 적이 있습니다.
    그 때 저는 독서량도 부족하고 선배들의 수준을 따라가기 힘들었지만, 선배들이 저를 선뜻 받아주셨습니다. 무어라고 하시면서 받아주셨는데 구체적인 문장은 기억나지 않았지만 저의 고민하는 태도, 진지함 때문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 때 대학원 선배들 위주였기에 수업 도서 읽어가기도 헉헉했습니다. 인문학이다 보니 문학 외 철학, 사회, 경제 등 모든 책들을 지그재그로 읽어 나갔어야 했었습니다. 나는 왜 이렇게 아는 게 없을까 많이 좌절^^ 하고 그랬습니다.
    그래도 그 때는 선배들의 이야기 듣는 것만으로 좋았고 모여서 공부를 한다는 , 그 자체가 좋아 텍스트는 다 못 읽어가도^^;; 모임에는 꼭 참석했습니다.

    이 글을 읽으니 그 때 생각이 나네요.
    이 글을 읽으니 함께 공부하고 성장할 수 있는 동학들이 그립네요.

    각자 자신의 삶을 성장 시키기 위해 고민하고 애쓰고 이러함을 함께 한다는 것 자체가 즐거운 것 같습니다. 마음을 더 활짝 열고 주변에 아무도 없다고 투정부리기 보다는 간절한 마음으로 찾아 나서 봐야겠습니다.

    Ps.미탄님 글을 읽으면 언제나 도서 리스트를 업데이트 합니다. 공부의 달인, 호모 쿵푸스도 꼭 읽어봐야겠습니다.

    2008.12.04 09:46 [ ADDR : EDIT/ DEL : REPLY ]
    • 아! 봄봄님의 글을 읽으니 그 옛날 동아리에 처음 가던 날의 충격이 떠오르네요. 남의 일을 가지고 그렇게 진지하게 고민하는 사람들을 처음 본 데다가, 무슨 말을 하는지 알아들을 수도 없었지요.

      이 책에도 고미숙이 대학원에서 '당하는' 경험이 생생하게 나오는데요, 그 과정을 통해서 깡촌 출신의 독문학도가 어떻게 실험적인 지식코뮌의 맹주<?>가 되는지 너무 흥미진진해요.

      봄봄님도 고미숙과 '수유+너머'에 포섭당할 가능성이 커 보이는데요? 이 책에 나오는 귀절을 선물로 드릴게요.

      모든 인간은 자신의 능력만큼 신을 만난다. -스피노자

      2008.12.04 09:53 신고 [ ADDR : EDIT/ DEL ]
  5. 우와. 멋져요. +_+
    혼자서는 그런 생각을 하고 있는 줄도 몰랐던 걸 친구들이랑 이야기를 하다보면 아, 내가 이런 생각을 했구나 하기도하고 전혀 생각도 못한 곳으로 뻗어나간 친구의 줄기에서 가지를 쳐가며 생각이 넓혀져가는 그런 경험이 꽤 많아요. 그래서 무언가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만들어가고 하는 모임에 속하고 싶다는 생각을 항상 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이 글을 보니 역시 멋지다라는 생각이 탁하고 가슴에 들어오네요.

    2008.12.04 09: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수진님의 댓글을 읽으니,
      서로 소통하고 함께 성장하는 커뮤니티에 대한 욕구는 누구나 가지고 있구나!! 싶어서 기운이 나네요.
      그 틈새에서 무언가 일을 찾고 싶어 하거든요.


      수진님도 고미숙의 책 읽어보시면 많은 은혜<?>를 접하게 되실 것 같은데요? ^^ 지금은 이 책에 나오는 다음 귀절을 드립니다. 웬지 그래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요. ^^

      아무 준비도 되지 않았는데 느닷없이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 사랑 따위는 없다. 그러니 운명적 사랑을 하고 싶다면 내가 상대방의 운명을 바꾸어 줄 만한 능력을 가지면 된다. 그리고 그걸 터득하는 길은? 오로지 독서 밖에 없다.

      2008.12.04 09:58 신고 [ ADDR : EDIT/ DEL ]
  6. 푸른퀴리

    오로지,독서!
    일생, 할 놀이인데... 사춘기 딸아이가 어릴땐 독서영재?(ㅋㅋㅋㅋ부모들의 위대한 착각)아닌가 놀래키더니, 지금은 노래부르고 멋내기가 놀이가 되어 살짝 걱정되니!
    `노래부르고 멋내기 블로그`만들기 시켜볼까..
    그런책 읽고 쓰다 제세상 건질줄 누가 알아?
    쿨~~한 엄만 척 하는데....멀리 내다 보라...

    이책, 꼭! 읽어봐야겠어요.강추,하시는듯하네요.

    2008.12.04 11:06 [ ADDR : EDIT/ DEL : REPLY ]
    • 미탄

      제 딸은 이제 와서
      "왜 나는 책 안 읽혔어!"
      하고 억울한 소리 하네요.

      예, 강추입니다.
      '고미숙' 책은 손길 닿는대로 다 읽어보셔요.
      좋아하실 것 같은데요. ^^

      2008.12.04 14:40 [ ADDR : EDIT/ DEL ]
  7. 학문공동체에 대한 고민을 하시는 분들이 부쩍 느는군요.
    삶의 지향점을 찾고 있는 1인에게도 중요한 문제거리 중 하나랍니다. ^^
    공부도 같이 하고 실천도 같이 하고 지식도 공유할 수 있는 공동체가 있으면 참 편리할 거라는 얄팍한 생각도 해봅니다.
    혼자서는 아무것도 못하는 1인이기에....^^
    맛있는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2008.12.04 13:31 [ ADDR : EDIT/ DEL : REPLY ]
    • 미탄

      늘 맛있는 인사를 하시는군요. ^^
      아!
      비슷한 고민을 하는 분들이 어디 있는데요?
      다부진 구상도 아니면서 자꾸 떠드는 이유가
      뜻이 같은 사람을 만나려고 그러는 것이거든요.

      2008.12.04 14:43 [ ADDR : EDIT/ DEL ]
    • 사회학과 대학원생이라는 신분을 무기로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보니 비슷한 고민을 하는 사람들을 자주 접하는 듯=0= 수유나 다지원도 비슷한 고민에서 시작하신 분들로 알고 있습니다. 전 다른 방향을 모색하고 있구, 또 그러다보니 비슷한 고민을 하는 사람들을 만나게 되더군요. 개인적으로는 각자의 몸에 맞는 스타일이 있다고 봅니다. 미탄님의 경우에도(제가 느낀 미탄님이라면) 반드시 함께할 친구들을 만날 수 있을리라 봅니다. 우선은 머리를 들이밀고 인사하고 얘기하고 함께 밥먹는 것이 ㅎㅎ
      맛있는 저녁은 함께 나누면 친구가 될 수 있습니다. ^^

      2008.12.05 17:25 신고 [ ADDR : EDIT/ DEL ]
    • 미탄

      햅메이커님의 '다른 방향'에 대해서도 궁금해지는군요.
      맞아요.
      수유의 공동식사에서 확인되었듯이 함께 먹는 밥의 중요함은 이루 말로 다 할 수가 없겠지요.
      ㅎㅎ 님의 일관성있는 인사가 아주 유쾌하군요.

      2008.12.05 18:38 [ ADDR : EDIT/ DEL ]
  8. 대학 동기들이 몇 해전부터 연말 송년회때 '올해의 책'(나름대로 자신이 선정한)을 가지고 와
    제비뽑기를 해서 다른 동기에게 선물하는 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참 좋아요..
    우리들이 함께 호흡했던 대학시절의 땅과 공기로부터
    때론 너무 멀리 떠나온 것 같지만,
    지금 발딛고 있는 사회는 너무 다른 세계같지만..
    책을 통해 '올해 나는 이런 생각도 잠시 했구나..' 얘기하다보면
    서로의 현재 삶에 접속하는 우리들의 공동의 창이 자그맣게 뚫리는 것 같아 좋습니다.
    올해는 어떤 책을 들고갈까... 벌써 고민됩니다.

    함께 공부하는 공동체는 가족 안에서 만들어도 참 좋을 것 같다.. 는 생각이 문득 드네요. 추운날- 미탄님, 건강하세요~^^

    2008.12.04 16: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미탄

      와~~ 흔치않은 송년의식이로군요.
      그렇게 의기투합할 수 있는 지기가 있다니 부럽네요.
      너무나 늦된 나는 지금부터라도 하나씩 만들어나가려구요. 한명석의 새로운 인생실험은 쭈욱 계속되니, 앞으로도 좋은 피드백 부탁해요. 우리 오래오래 친하게 지내요. ^^ 똑순맘과 잘 통할 것 같은 직감이 드네요.

      2008.12.05 16:01 [ ADDR : EDIT/ DEL ]
  9. 읽어야할 좋은 책들이 많으니 넘 좋아요.
    그전엔 서점 가서도 무슨 책을 선택해야 할지 고민스러웠는데...^^

    한파가 온대요~~
    미탄언냐는 방한 복 단디 챙겨 입으시고 한파한테는 문 열어주심 안되요~~~ㅎㅎ

    2008.12.04 23: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미탄

      오늘 바람이 많이 차네요.
      토댁님이야말로 방한복 단디 챙겨 입으시고
      퍼뜩 오늘 분량 해치우시고^^
      따뜻한 휴식의 시간 가지시기 바래요.

      2008.12.05 16:04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