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삶/새알심2008. 5. 3. 07:21



딸은 나를 훈련시켜서 자전거하이킹 가는 것이 꿈입니다.
나는 원래 귀차니스트라서
그저 걷는 것이 제일 좋구요.
그래도 옆에서 하도 부추기니까
요즘 자전거를 조금씩 탑니다.
10대때 조금 타보았다고,
금방 직진은 하겠더라구요.
커브연습하다 옴팡지게 한 번 넘어진 적 있구요. ^

아이가 좋아하는 걸 같이 하다보니,
웃을 일이 늘어서 좋습니다.
뭐가 그리 좋은지
제 웃음소리로 꽉 찼군요. ^^

요즘 하루가 다르게 진해지는 나무를 보며
자전거를 타다보니
가슴 속으로 상큼한 공기가 하나 가득 들어옵니다.
페달을 밟는 동작에서 에너지가 발전되기라도 하는듯,
 삶에 대한 의지가 새록새록 솟습니다.
딸애가 꿈을 이룰지는 알 수 없어도
안하던 짓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



Posted by 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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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미탄님 참 부럽습니다. ^^
    따님이 문화를 함께 공유하고 싶은 엄마라...제가 꿈꾸는 모습인데
    쉽지 않을꺼예요. 그래서 부럽습니다. ^_^

    2008.05.04 09: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미탄

      모녀간에도 관계연습이 필요하더라구요. 엄마와 아이로 사는 시기보다, 엄마 대 성인으로 사는 시간이 훨씬 길어졌으니까요. 재미있는 것은 한 분야에 내가 아주 취약할수록 -현실감각 같은 것- 아이가 보완하는 즐거움과 자신감을 느끼는 것이에요.

      2008.05.05 08:48 [ ADDR : EDIT/ DEL ]
  2. 아~ 진짜 보기 좋네요. ㅋ.ㅋ
    너무 행복해 보입니다. :)

    2008.05.05 21: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미탄

      어서 오세요. Zet님.
      zet님도 본격적으로 강의다니고
      블로깅에 대한 적합한 포지셔닝으로 승부하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아요. ^^

      2008.05.05 23:16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