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삶/새알심2008. 3. 10.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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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신재동


지난 8일 토요일에 사진촬영을 했습니다. 이 달 안으로 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연구원 공저가 출간되거든요.
6명의 평범한 사람들이 각자의 강점을 찾아가는 과정을 기술한 책인데요, 각자의 기질에 따라 정말 다양한 방법론이 펼쳐집니다.
살짝 6가지의 방법론을 소개해보자면요,

문요한, 산맥타기-생애분석을 통한 강점발견접근법
박승오, DNA코드발견-가족이라는 거울을 통해 나를 들여다보기
김귀자, 욕망요리법-그물에 걸리지않는 바람, 욕망을 분석하다
한명석, 몰입경험-나도 모르게 빠져드는 일에 내가 있다
오병곤, 피드백분석-탁월한 성과에 숨어있는 당신의 보물찾기
홍승완, 내면탐험-강점발견의 열쇠, 객관적인 나와 주관적인 나의 만남

김달국님은 각자의 방법론에 어울리는 우화를 발굴해주셨구요.

작년 초여름에 지리산으로 2박3일간의 저술여행을 떠나는 등, 정말 과정이 재미있는 책이었습니다.
함양군 악양면 꽃뫼마을 황토집 뜰의 정자에서 낙수 소리를 들으며 토론하던 순간은 내 인생 최고의 명장면이 되었습니다. 내가 지식을 공유하고 공동생산하는 일을 이렇게 좋아하는구나, 그렇다면 이런 일을 하면서 살아야지~~ 하고 결심했었지요.

늦어도 4월초에는 출간될 꺼구요, 현재 타이틀 선정에 고심 중이랍니다.
주제는 '강점발견'이지만, 독자의 눈길을 첫눈에 확 잡아챌 수 있는 '유혹'이 필요하니까요.

후보 타이틀로 이런 것들이 나와 있는데요, 저는 "나를 찾아 다 쓰고 가라"가 제일 좋습니다.

나는 무엇을 잘할 수 있나
나를 찾아 다 쓰고 가라
내 강점의 재발견
6인6색 강점발견 실험실

강점을 발견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찾아서 활용하는 것 까지 내포하고 있으며
선명하게 기억하기 좋고, 주변에 파급시키기에도 적당하다는 생각에서지요.
구소장님이 쓰신 서문 제목이기도 한데요, 열심히 밀 생각이지만 어떻게 될 지 모르겠네요.

아, 참. 사진을 촬영하는 모습에서도 기질이 드러나서 재미있었습니다.
독사진을 촬영하는데, 저같은 경우는 불과 10장 정도 찍으면 되었다고 생각하는데요, 모 연구원의 경우 수 십 장의 사진을 찍어 '최상'을 찾아내려고 시도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최상주의자와 적당주의자의 극명한 대비라고 할까요? ㅜㅜ

찍사 신재동님도 주목해볼 만 합니다. 1기 연구원으로서 동료 연구원들의 저술활동이 활성화됨에 따라서 취미로 하던 사진에 새로운 기회를 맞고 있으니까요.

'만남'과 '연결'에 기회가 있다~~ 이 말이 맞는 것 같지요?

Posted by 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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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내용이 참 인상깊습니다. 출판되면 꼭 구입하고 싶네요. 제목으로는 '나를 찾아 다 쓰고 가라'가 제일 눈에 확 들어올 것 같습니다. 부제로 '6인6색 강점발견 실험실'이라고 해주면 한눈에 관심을 끌 수 있을 것 같구요 ^^;;;

    혼자서 하기 힘든 일... 이렇게 나누어 하는 것도 좋은 방법 같습니다... ^^

    2008.03.11 04: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미탄

      와~~ 쉐아르님의 선택이 저와 일치하네요!
      압도적인 의견일치는 못보아서, 걍 출판사로 넘어간 상태이구요.

      예, 혼자서는 하기 힘들거나 설령 할 수 있더라도 함께 함으로써 얻어지는 부가가치가 굉장히 큰 것 같아요.
      '만남' 속에 조화, 공감, 놀이, 스토리, 도약, 기회...그 모든 것이 들어있으니까요.

      2008.03.11 08:45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