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만'의 블로그에는 '그만'의 색깔이 있다!

블로그공부 열흘 째, 시시각각 개성있는 블로그를 발견하는 재미가 그만이다. ^^  그중에서도 '모든 블로그가 하나로 엮이는 세상, 그만의 아이디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건 ringblog.net에는 생생한 실험정신이 살아있어서 좋다. 이 블로그의 쥔장 그만은 십 여 년간 모든 종류의 잡지에 글을 써보았다는 기자 출신답게 일찌감치 블로그의 위력을 발견하고, 브랜딩에 대한 확고한 입장을 가지고 블로그를 시작했다.

그는 ringblog by그만, 이라는 간결하고 기억하기 쉬운 네이밍으로 시작해서, 블로깅 원칙을 깐깐하게 고수하여, 자신의 브랜드를 확보하는데 성공한 것 같다. 간결한 문체가 그려내는 명확한 주제의식, 소탈하고 인간적인 면모도 숨기지 않는 여유, 프로블로거가 되기 위한 이런저런 실험이 나는 좋다.  그가 1월 30일자로 올린, '인터넷 유행어, 잠깐 정리'에서 실시간으로 댓글을 받아 계속 글을 수정해나가는 모습은 경이로울 지경이다. 미심쩍은 부분에 대해서 '제보 부탁드립니다'라는 표현과 더불어, 웹2.0의 참여, 공유정신을 실현하는 1인 미디어의 실체를 엿보는 기분이다.

열흘간 웹2.0공부라는 명목으로 이런저런 글을 퍼왔는데, 그만의 글이 제일 많다. 자체광고와 태터앤미디어의 참여로 용돈벌이는 한다는 대목도 좋다. 나는 남들 용돈 수준으로 살아갈 준비가 된, 자유지향 한량이기 때문이다. ^^ 이래저래 그의 행보가 많은 귀감이 될 것 같다.

그의 블로그에는 애드센스가 없어서 더욱 좋다. 서너 개는 괜찮은데 애드센스가 너무 많이 걸린 곳은 어수선한 느낌이 들어, 주요 컨텐츠의 색깔이 바래는 기분이 든다.
Posted by 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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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2008.01.31 13:12 [ ADDR : EDIT/ DEL : REPLY ]
    • 미탄

      방문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왕팬에게 살짝 인색한 댓글이군요. ^^

      2008.01.31 15:52 [ ADDR : EDIT/ DEL ]
    • ㅋㅋ.. 서운하셨군요..^^ 급하게 회의 들어가기 전이라 간단한 인사만 남겼습니다.. 서운하셨다면 풀어주세요~^^ 온라인상이라 이 글이 얼마나 반갑고 감사한지 보여드리지 못하는 것이 아쉬울 정도입니다. 칭찬은 늘 반갑고 고맙고 두렵고.. 그렇습니다.
      1, 2, 3탄에서 저력을 보여주시는 다른 블로거들이 소개되는 것을 보고 부러워하다가 이런 글을 만나게 되네요..^^ 가끔 절 욕하는 글을 발견하는 것도 꽤 재미있는데.. 더 가끔 칭찬하는 글을 발견하면 너무 기분이 좋아요~ 다가오는 설에 맛난 음식도 많이 드시고 활기찬 한 해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윙크~.^)

      2008.01.31 19:18 [ ADDR : EDIT/ DEL ]
    • 하하, 역시 표현은 하고 볼 일이군요. 초면에 오버하는 걸까봐 망서리다가 붙인 말이었는데요.

      칭찬이 불편한 마음은 십분 이해가 갑니다만, 무책임한 군중심리나 유행병, 스토커성이 아니고, 저처럼 명백한 근거에 의거한 칭찬은 맘놓고 받아들이셔도 됩니다.

      애교만점의 속풀이성 댓글, 확실하게 접수했습니다.^^

      2008.01.31 20:05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