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 2.0의 정신은 개방, 공유, 참여라고 한다. 그 정신에 충실한 웹 2.0 사이트를 모아놓은 곳이 있어, 내가 땡기는 것 몇 가지를 퍼왔다.  우리 생활을 구석구석 파고드는 그 섬세한 아이디어에 놀랄 지경이다. 영어권에 이미 상용화되어 있는 아이디어를 서로 연결시키고, 변형시켜서 사업아이디어를 잡아보아도 좋을 듯싶다. ‘검색 디렉토리’의 물결에서도 개별화와 공유의 추세가 여실하게 드러난다. 좀 더 우리 동네에 가깝게, 좀 더 나에게 맞춤으로, 회계서비스나 이미지 공유사이트도 있어, 1인기업을 하기에도 유리한 조건이 무르익는 것 같다. 참 재미난, 좋은 세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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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lp

우리가 살고 있는 주변의 정보를 하나씩 리뷰 하여 알려주는 곳이다. Judy’s Book과 같은 개념의 서비스로, 실제 거주자들의 평가에 기반하여 서비스와 제품에 대한 리뷰를 공개하고 평가한다. 전문가가 아닌 실제 일상생활에서 이야기하는 자기만의 생각이 모두 이곳을 통해 공유될 수 있는 것이다. 미국의 대도시 중심으로 리뷰가 되기 때문에 우리가 바로 이용할 수는 없지만 조만간 우리나라에도 비슷한 서비스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해본다

ZunaFish

중고물품을 위한 인터넷 벼룩시장 ZunaFish는 DVD, CD, 도서, 비디오 게임, VHS 비디오, 오디오 북과 같은 미디어들을 온라인을 통해 물물교환해주는 서비스이다. 자신에게 필요 없는 물건을 등록하고, 다른 사람들의 물건을 조회할 수 있다. 관심 있는 물건이 있다면 거래를 신청하고, ZunaFish에서는 이후의 거래 과정을 제공한다. 아주 간단하지만 꼭 필요한 서비스. 집안에서 조용히 잠자고 있는 나의 물건이 다른 사람에게는 큰 기쁨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보자. 하지만 미국에서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그냥 관심을 가지는 수준으로 만족해야겠다. 오래된 책이나 CD, DVD를 찾고자 하는 분들은 한번 들러보면 재미있을 것이다

SingShot

컴퓨터 앞에서 즐기는 인터넷 노래방 SingShot은 노래방의 기본 역할을 뛰어넘어 자신의 노래를 직접 온라인상에서 녹음하고,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자기가 녹음한 노래를 직접 듣고,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고, 다른 사람들의 노래를 평가할 수 있는 재미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터넷에 자기만의 팬 클럽도 만들 수 있고, 자기 블로그에 직접 부른 노래도 붙여보는 즐거움을 주는 SingShot. 흥미로운 서비스임은 분명하다. 한국이나 미국이나 노래 부르는 것을 즐기는 문화는 크게 다르지 않다. 등록하면 14일 동안 무료 이용이 가능한데 이후에는 유료 등록을 해야 한다는 점이 아쉽다.

Drawn

인터넷과 예술의 결합, 정말 멋진 이야기이다. Drawn은 일러스트, 만화 같은 그림 작품을 한곳에서 소개하는 블로그이다. 직접 이곳에서 자기 그림을 등록하고, 다른 사람들의 작품들을 살펴보면서 서로 예술적 영감을 공유한다는 목적이 인상적이다. 왠지 IT와 예술 작품은 먼 관계로 보였는데 이런 시도들은 참신하다고 할 수 있겠다. 특히 일러스트와 만화에 관심 있는 분들은 꼭 한번 들러보기 바란다.

CommunityWalk

세상은 넓고 갈 곳은 많다. 지도 한 장에서 이 넓은 세상의 소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면 어떨까? 지금까지의 지도는 일반적인 지리정보 전달에 주로 사용되었다. 하지만 CommunityWalk에서는 개인들이 직접 자기가 원하는 지역을 선택하고, 정보를 전달할 수 있도록 지도 편집 서비스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우리 집 근처 나만의 맛 집” 등과 같은 지도를 직접 만들 수 있는 것이다. 이렇게 만든 지도를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고, 다른 사람들의 지도를 확인할 수도 있다. 숨어있는 새로운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즐거움이 있지만, 구글 맵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아직 한국은 상세하게 표시되지 않아 아쉽다.

Plazes

인터넷으로 전 세계의 네티즌을 만나는 것도 즐겁지만, 자기 주변의 사람들을 쉽게 만날 수 있다면 그것도 또 다른 즐거움일 것이다. Plazes는 자기 주변의 사람과 온라인에서 만날 수 있는 즐거움을 주는 서비스이다. 인터넷에 연결되면 지도에 자동으로 자기 위치를 알려주고, 특정 장소에 대해서 미리 지도에 표기해 놓을 수 있다. 집, 회사와 같은 곳도 표기하고, 친구들의 집도 표기하여 내가 현재 있는 위치와 비교할 수 있다. 또한 주변의 음식점 및 좋은 명소도 추천해주어 실 생활에 필요한 여러 가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한국의 정보도 일부 나오고 있으니 방문하여 확인해보기 바란다.

NewsCloud

이제는 뉴스도 골라서 보자. 언론에서 공급되는 뉴스 이외에도 많은 블로그에서 의해 생산되는 뉴스들도 인터넷에 가득하다. 이런 뉴스들을 모아서 한번에 볼 수 있도록 서비스하는 곳이 NewsCloud이다. 사용자들은 자신의 기호에 맞게 페이지를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고, 해당 뉴스들을 RSS를 통해 읽을 수 있다. 미디어 서비스의 모습은 계속 변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천편일률적인 정보 전달의 모습을 보인 미디어 서비스들이 이제는 개인들에 의해 재 가공되고, 선택 구독되는 시대로 변화한 것이다. 앞으로는 어떤 미디어 모델이 사용자의 흥미를 유발할 것인가?

LendMonkey

영화, 게임, 책, 음악 등의 미디어 교환을 위한 커뮤니티. “원숭이를 빌려주다”라는 뜻의 재미있는 사이트 이름을 가진 LendMonkey는 개인이 소장하고 있는 영화, 게임, 책, 음악과 같은 엔터테인먼트 미디어를 온라인에 등록하고, 등록된 다른 사람의 미디어를 검색하여 서로 교환할 수 있는 중고장터 커뮤니티 서비스이다. 몇 번 사용하지 않고 잠자는 나만의 미디어들이 다른 사람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은 일인가? 아직은 사용자수가 적고 미국에서만 서비스되고 있어 아쉽지만 분명 가치가 있는 서비스이다.

Fotolia

공짜를 싫어하는 사람이 몇 명이나 있을까? 우리가 꼭 필요한 자료들을 공짜로 얻을 수 있다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바로 Fotolia가 우리에게 공짜 이미지 파일을 제공한다. 이미지나 일러스트 파일을 로열티 없이 수수료만 지불하면 사용할 수 있도록 공개하는 웹 사이트이며, 현재 120만개 이상의 이미지들이 등록되어 있으며 계속 늘어나고 있다. 태그를 이용한 구분은 기본이요, 다른 사람들이 많이 찾은 인기 있는 이미지도 확인할 수 있다. 지금까지 라이센스가 없어 눈치 보며 디자인한 디자이너들이여~ 이곳에서 저렴하게 이미지를 구매하여 사용해 보는 것은 어떤가? 수수료는 고작 1$~3$. 하지만 그 이상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Posted by 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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