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레이 - 새해를 관통하는 사자성어, 天衣無縫(천의무봉) !
좋은 삶/새알심 2008/12/17 08:53
쉐아르님은 정심여수靜心如水를 선택하셨네요. 새해에 개인적으로나 직업적으로 많은 변화를 예상하고 계시던데, 아무쪼록 모든 변화를 주도하고도 평정심을 잃지 않는 ‘물과 같이 고요한 마음’을 이루시기를 바랍니다.
처음 릴레이를 시작하신 격물치지님의 쾌도난마 快刀亂麻, 분석의 달인 Inuit님의 부동여산 不動如山, 연결의 허브 buckshot님의 기정지세 奇正之勢 도 읽어보시구요.
잠시 궁리를 하다가 저는 ‘천의무봉’을 골랐습니다. 출처: daum 사전
天衣無縫(천의무봉)
1 천사의 옷은 꿰맨 흔적이 없다는 뜻으로, 일부러 꾸민 데 없이 자연스럽고 아름다우면서 완전함을 이르는 말. 《태평광기》의 곽한(郭翰)의 이야기에 나오는 말로, 주로 시가(詩歌)나 문장에 대하여 이르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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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뛰어난 작가의 시라 하여도 모두 천의무봉의 비단결만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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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이야말로 화원(花園)이다. 꾸밈이 없는 천의무봉의 화원이다. 출처 : 이병주, 지리산
3 세상사에 물들지 아니한 어린이와 같은 순진함을 이르는 말.
공부를 해야겠습니다. 아직 일천하기 짝이 없지만, 그 길을 따라가야겠다는 생각은 계속 깊어집니다. 새해에는 좀 더 원칙적인 공부를 하고 싶습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나와 의기투합할 수 있는 정신을 찾는 일에 전력투구하고 싶습니다.
공부의 결실, 공부의 꽃, 공부하는 사람 최대의 환희는 글쓰기입니다. 새해에는 내 마음을 잘 드러낸 문장 하나, 다른 사람의 공명을 일으킬 수 있는 글 한 편을 쓰는 일이 일상의 목표가 되게 하고 싶습니다. 그럼으로써 앎과 삶이 일치하는 독특한 영역 하나 개척하고 싶습니다.
天衣無縫(천의무봉)! 한 해 가지고 될 일이 아니므로, 이 경지를 마음에 담는 원년이 될 것입니다.
이 릴레이를
차분하고 단단한 문체와 가치관의 소유자 연신내새댁님과
재기발랄한 문체와 독특한 정신세계를 엿보게 하는 햅메이커님에게 넘깁니다.
받아주실꺼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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