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없음2017.03.25 12:42

 

 

구좌읍 행원리를 지나다 해녀들이 잡아 온 소라를 뭍으로 올리는 장면에 접하다. 아침에 해녀 수십 명이 출근하는 모습도 접한 딸이 해녀들의 출퇴근을 다 보았다며 좋아라 한다. “9 to 5.” 화석처럼 견고해보이는 껍질을 가진 소라가 크고 많다. 소형트럭으로 하나는 될 듯. 그리고 중요한 포인트. 개별적으로 수확한 것을 합쳐서 공동작업을 하고 있다. 전에 어떤 글에서 노인해녀에게 작업하기 쉬운 구역을 먼저 배치한다고 본 것이 기억나며 그들의 공동체적인 사고방식에 존경하는 마음이 든다.

 

이러면 게으른 사람은 더 게을러지는 것 아닐까?” 딸의 우려에 대고 나는 이렇게 대답했다.

 

물속에 들어가서까지 게으름을 피우는 사람이 어디 있겠니? 만에 하나 그런 사람이 있다면 즉각 응징할 방법도 있을 것 같은데? 그 정도로 해녀들이 절도 있고 뚝심 있어 보여. 그러니까 게으름 피우는 사람은 걸러내고, 솜씨 없는 사람은 안고 가는 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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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미탄
분류없음2017.02.22 23:22

김녕성세기 바다의 윈드서퍼

 

 

글쓰기수업을 7년 넘게 하다보니 변화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던 가운데 제주에 꽂혔습니다. 그동안 여행 기회가 있으면 해외 위주로 하고 제주를 아껴 온 보람이 있었던 거지요. 큰엉해안경승지나 섭지코지의 해안절경은 아일랜드의 이니스모어보다 멋졌고, 협재와 세화의  비취색 바다는 터키의 욜류데니즈보다 황홀했습니다. 저는 곶자왈의 원시성과 오름의 정겨움에 반했고, 시퍼런 바다를 잠수하며 밥을 구하는 해녀 앞에서 작아졌으며, 이 많은 돌들이 어디에서 왔는지 지질학을 파보고 싶어질 정도로 제주에 심취했습니다. 그러다가 아예 제주에 눌러 앉아 살고싶어졌구요.

 

그리하여 <글쓰기여행 in Jeju>라는 공저 컨셉이 탄생했습니다. 글쓰기와 여행을 사랑하는 분, 여행을 할 만큼 해 왔는데 남는 것이 없다 싶은 분, 이게 전부인가 싶을 때 딱 한 스푼의 모험을 하고 싶은 분들을 위한 기획입니다. 막 제주에 집을 일 년간 얻어놓고 올라왔습니다. 제주의 자연과 문화를 가까이 느끼기에 주택이 좋을 것 같아 무진 애를 썼지만 여의치 않아 아파트가 되었네요.

 

그러니까 열 댓 명이 편하게 드나드는 제주집입니다. 제주에 호텔은 널렸지만 내 방을 하나 만듦으로써 머무는 여행에 다가서, 제주를 공부하고, 나만의 제주를 발굴하며, 제주에 대해 글을 쓰고, 마침내 한 권의 공저로 결실을 맺음으로써 더욱 역동적인 그 다음을 기약하자는 제안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http://cafe.naver.com/writingsutra/15237

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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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미탄
분류없음2017.02.08 11:41

 

 

글쓰기는 내 삶에 날개를 달아준다.

끊임없이 나를 성찰하게 하여, 내가 누구인지,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게 해 주기에 그 길을 따라 가기만 하면 된다.

따라서 계속해서 글을 쓰면 최고의 나가 될 수 있다.

 

누구나 글쓰기 DNA를 가지고 있다.

오랫동안 글을 써 보지 않은 40대의 직장인, 50대의 주부가 진솔한 글을 써 낼 때

나는 번번이 놀라곤 했다.

(30대도 마찬가지다.

여담이지만 그들은 내 강좌에서 자신이 핏덩이임을 발견하곤 한다.^^)

 

나는 진심으로 감탄하고, 진심으로 아까워했다.

<아줌마, 아저씨>로 대변되는 백프로 생활인의 내면에서

신선한 감수성과, 자기답게 살고자 하는 꿈틀거림을 발견할 때마다 환호했고,

그들이 다시 생활 속으로 잠수할 때 탄식했다.

 

글쓰기는, 나를 포함해서 모든 평범한 사람들이

자기 삶의 주인이 되어 거듭날 수 있는 막강한 도구이기 때문이다.

 

 

그대가 라고 하는 디딤돌을 통해 글쓰기를 영접할 수 있다면 참 좋겠다.

 

 

1. 일시와 장소: 4강으로 화요일 저녁에 진행됩니다.

1: 221() 저녁 730~10

2: 228(저녁 730~10

3: 37() 저녁 730~10

4: 314() 저녁 730~10

 

 

**수업장소: 홍대입구역 카톨릭청년회관 4층 모임방

   http://www.scyc.or.kr/v2/hall/map.asp

 

 

2. 수업내용

차 시

수 업 내 용

1

글쓰기의 위력 엿보기, 내 안에서 글감 찾기

(투사, 미스토리, 패러디)

2

글을 쓴다는 것은 무엇인가? 쓰기의 4요소,

(설명.묘사.서사.논증)에 대한 이해와 훈련

3

너무 힘 들이지 않고 글 한 편 쓰기 - 구성

(사례글쓰기, 반복기법, 5단 에세이 논점설계)

4

좋은 글이란 무엇인가

(읽고나서 그림이 그려지는 글, 이것이 인생이지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글, 새로운 가치와 관점에 눈 뜨게 하는 글)

 

 

3. 참고도서 (수업을 전후해서 읽으시면 강의내용을 더욱 잘 소화할 수 있습니다)

나탈리 골드버그, 뼛속까지 내려가서 써라

한명석, 나는 쓰는대로 이루어진다

한수영, 글쓰기의 지도

수전 티베르기앵, 글 쓰는 삶을 위한 일 년

 

 

4. 등록

제 메일로 (dschool7@hanmail.net)로 성명과 서너줄 짜리 간단한 자기소개,

글쓰기를 하려는 목표를 적어 보내시고

수강비를 입금하시면 (국민은행 737301-01-024922, 한명석) 등록됩니다.

글쓰기입문강좌의 수강비는 4강에 16만원입니다.



** 모든 활동은 "글쓰기를 통한 삶의 혁명" 카페에서 진행됩니다.

     http://cafe.naver.com/writingsu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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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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